하이트진로가 다음 달 9일부터 주요 소주와 맥주 제품 공장 출고가를 평균 7가량 올리기로 했습니다. br br 소주 한 병에 6천 원하는 시대가 이제 당연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br br 황보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서민의 술' 소주와 맥주. br br 이런 수식어가 앞으로는 무색해질 전망입니다. br br 지난 11일 오비맥주가 주요 맥주 제품들의 공장 출고가를 6.9 올린 데 이어, 소주 업계 1위 하이트진로도 가격 인상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br br 하이트진로는 다음 달 9일부터 일부 소주와 맥주 제품 가격을 평균 7가량 올릴 예정입니다. br br 소주의 경우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이 평균 6.95, 진로는 평균 9.3 출고가가 인상됩니다. br br 맥주 제품인 하이트와 테라, 켈리 등도 평균 6.8 가격이 오를 전망입니다. br br [최승범 경기 의정부시 : 소주, 맥주 즐기는 편인데, 가격 오른다면 아무래도 평상시에 먹는 것보다는 덜 사 먹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br br 소줏값은 지난해 2월 이후 1년 8개월 만의 인상인데, 원재료 가격 상승이 주된 원인입니다. br br 소주 주원료인 주정 가격은 지난해 2월 대비 10.6, 병 공급 가격은 20 넘게 올랐습니다. br br 가격표를 아직 바꾸지 않은 상인들도 고민이 깊습니다. br br [공외숙 서울 상암동 곱창집 운영 : 다른 상권에서는 많이 올린 데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소주 1병에) 6천 원으로 많이 올렸는데, 아직 (인상) 계획은 없는데, 한 번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아요.] br br 주류 3사 가운데 롯데칠성은 가격 인상과 관련해 정해진 것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주류업계 줄인상은 사실상 시간 문제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br br YTN 황보혜경입니다. br br br 촬영기자 : 고민철 br 그래픽 : 최재용 br br br br br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