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스코어 3대 2로 앞선 6세트, 한 세트만 더 따내면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입니다. br br 최혜미가 원뱅크 샷으로 두 점을 따라가며 동점을 만들더니, br br 또 원뱅크 샷으로 이번엔 경기를 뒤집습니다. br br 그리고 마침내 챔피언십 포인트를 성공시키며 프로데뷔 5년 만에 생애 첫 챔피언에 오릅니다. br br 아마추어 선수 출신이 아니라 동호인 출신이 LPBA 투어를 우승한 것은 최혜미가 처음입니다. br br 챔피언은 관중석에서 응원한 아빠의 손에 우승 키스를 하며 기쁨을 함께했습니다. br br 어릴 때 헤어졌던 아빠는 경기 내내 숨죽이며 딸의 첫 챔피언 등극을 응원했습니다. br br [최혜미 LPBA 투어 첫 승 : (1세트 때) 아빠가 응원하는 목소리를 들으니까 거기에 신경이 다 가서 경기에 집중하기보다는 그래서 중간중간에 아빠를 보고 조용히 하라고, 박수만 쳐라~] br br 최혜미는 당구장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당구가 재미있어 보여 당구를 시작했습니다. br br [최혜미 LPBA 투어 첫 승 : 일자리를 구하다가 당구장 알바가 좋다 꿀이다, 친구가 추천을 해줬거든요. 그러다가 TV에 김세연 프로가 나오는 걸 보고 경기하는 걸 보면서 여자도 당구를 치는구나, 생각하면서 그때부터 접하게 됐어요.] br br 20대의 나이로 뒤늦게 시작한 당구지만, 아마추어 선수가 아닌 동호인 출신으로 첫 우승을 이룬 최혜미. br br 앞으로의 꿈은 시원시원한 선수로 남는 것입니다. br br [최혜미 LPBA 투어 첫 승 : 시원시원한 선수로 보였으면 좋겠어요. 전에 인터뷰에서도 빵빵 치기라고 이렇게 이야기를 했었거든요.] br br YTN 김동민입니다. br br 촬영기자 | 유준석 br 영상편집 | 전주영 br 자막뉴스 | 박해진 br br #지금이뉴스 #최혜미 #당구 br br br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