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과 중국을 잇는 국제선 노선이 부정기 운항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br br 경상북도가 아시아 최대 항공사인 중국 남방항공과 중국인 관광객 유치, 물류 산업 확대를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br br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지난해 7월, 포항공항에서 이름을 바꾼 '포항경주공항'. br br 경북 지역에서 민항기가 오가는 유일한 이 공항이 국제선 취항에 나섭니다. br br 한 해 100만 명에 이르는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경상북도가 중국 항공사와 손을 잡은 겁니다. br br 우선 부정기 노선을 열어 시장 가능성을 타진할 방침입니다. br br [왕쉰 중국 남방항공 한국 지사장 : 경상북도와 연계한 홍보활동과 함께 국제선 취항을 기획해 경북도 내외 관광 활성화에도 힘쓰겠습니다.] br br 협약을 맺은 중국 남방항공은 900대 넘는 비행기를 가진 세계 3대 항공사입니다. br br 다양한 노선을 갖춘 항공사와 협력해 중국 각지에서 여행객을 끌어들인다는 목표입니다. br br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 중국 관광객 숫자가 매우 증가하고 있고, 중국 관광객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중국 전국 각지에서 경북으로 접근성을 높이는데….] br br 샤인머스캣이나 딸기처럼 빠른 배송이 중요한 신선 농산물을 수출하는 통로 역할도 기대됩니다. br br 또 협력 관계를 다지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개항 후 정기 노선 개설과 항공 물류 산업 육성에도 효과가 있을 거로 내다봤습니다. br br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 물류 산업도 결국 회사가 들어와야 하는데 이 남방항공은 굉장히 큰 회사기 때문에 여기 물류단지에 들어와서 활동할 수 있도록….] br br 다만 민군 겸용 공항으로 보안 문제와 국토부의 '국제선 부정기편 허가 처리 지침'은 해결이 필요한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br br 적지 않은 문제를 풀고 해외 관문을 열어, 관광과 항공 산업,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br br YTN 이윤재입니다. br br br br 촬영기자 : 전기호 br br br br br br YTN 이윤재 (lyj1025@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