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동북부 '100년 만의 홍수'...130명 사망 / YTN

아프리카 동북부 '100년 만의 홍수'...130명 사망 / YTN

최근 몇 년간 극심한 가뭄에 시달린 아프리카 동북부 국가들이 이번엔 홍수 피해를 봤습니다. br br AP 통신은 소말리아와 케냐, 에티오피아에서 지난달 시작된 비로 100년에 한 번 발생할 만한 수준의 홍수가 발생해 누적 사망자가 최소 130명으로 집계됐다고 현지시간으로 어제(17일) 보도했습니다. br br 피해가 가장 큰 소말리아 국가재난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비가 시작된 이래 전국 곳곳에서 홍수 등으로 51명이 숨지고 5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br br 이웃 나라 케냐에서는 북부와 해안에서 가옥 수백 채가 휩쓸려 최소 50명이 숨지고 3만 명 넘는 주민이 집을 떠나야 했다고 현지 적십자사가 전했습니다. br br 에티오피아 당국도 홍수로 인한 사망자 수가 30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br br 과학자들은 올해 7월 시작된 엘니뇨 현상이 온난화 등 기후 변화를 가속화해 폭염과 홍수, 가뭄 등 기상이변이 더욱 악화한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br br 이들 3개국이 위치한 '아프리카의 뿔'로 불리는 동북부 지역은 2020년 말 이후 우기에 비가 제대로 내리지 않아 40년 만의 최악의 가뭄을 겪었습니다. br br br br br br br br YTN 신웅진 (ujshin@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28

Uploaded: 2023-11-17

Duration: 0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