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정재일 콘서트…"전통예술 강력한 힘"br br [앵커]br br K-콘텐츠의 저력을 세상에 알린, 영화 기생충, 오징어게임, 옥자 등의 작품에는 이 사람이 항상 함께했는데요.br br 바로 음악감독 정재일씨입니다.br br 정재일씨의 콘서트가 열리는데요.br br 록콘서트 같은 국악을 들려줄 예정이라고 합니다.br br 신새롬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오징어 게임'하면 생각나는 경쾌한 리코더 소리.br br K-콘텐츠를 세상에 알린 굵직한 작품들에는 항상 음악감독 정재일이 있었습니다.br br 지난해 클래식 레이블 데카와 전속 계약을 맺고 2편의 앨범을 낸데 이어 다음달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엽니다.br br 공연은 자신의 앨범과 오징어게임ㆍ기생충 등 영화음악, 그리고 국악 협업으로 구성됩니다.br br "전통, (앨범, 영화) 이렇게 나눠서… 중요한건 피아노와 오케스트라가 처음부터 끝까지 중심이 된 음악들로 이뤄진다는 것이고요."br br 대금 이아람, 소리꾼 김율희, 사물놀이팀 느닷 등 국악인들과 함께 하는 협업 파트가 눈에 띕니다.br br "(전통음악은) 굉장히 깊은 세계가 있고 아주 꼬마 때부터 사랑에 빠졌는데, 전통 악기와 할 때는 약간 록 밴드를 하는 느낌이 듭니다. 더 자유롭고, 전체적인 다이내믹에 신경을 쓰게 되고…"br br 이순신의 삶을 판소리와 뮤지컬, 무용으로 펼쳐낸 총체극도 오는 26일까지 관객을 만납니다.br br "우리에게 남은 배는 열두척."br br 한산대첩과 명량대첩 등 3대 해전은 판소리로 풀었고, 이순신의 내면은 무용으로, 주변 인물의 이야기는 뮤지컬로 구현됩니다.br br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