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란민 몰린 가자 남부 노리는 총구…커지는 인명피해 우려

피란민 몰린 가자 남부 노리는 총구…커지는 인명피해 우려

피란민 몰린 가자 남부 노리는 총구…커지는 인명피해 우려br [뉴스리뷰]br br [앵커]br br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남부의 한 주거용 건물을 공격해 수십 명이 숨졌습니다.br br 이스라엘은 하마스 궤멸을 위해 지상작전을 남부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인데요.br br 피란민 수십만 명이 이동해 있는 곳이라 국제사회의 우려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br br 카이로에서 김상훈 특파원입니다.br br [기자]br br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에 있는 주거용 건물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부서졌습니다.br br 현지시간으로 18일 새벽, 이스라엘의 기습공격을 받은 겁니다.br br 이번 공습으로 숨진 사람은 40명이 넘고, 이 대부분은 어린이인 것으로 전해집니다.br br "그들은 우리 사촌입니다. (현지시간 18일) 새벽 1시 이스라엘 전투기에 맞았고 한두 개의 로켓이 아니라 세 개의 로켓이 있었고, 30명, 대부분 여성과 아이들이 피격당했습니다."br br 그동안 하마스의 근거지가 있는 북부에서 군사작전을 벌여온 이스라엘은 남부 지역으로 지상작전을 확대하겠다고 이미 예고했습니다.br br 앞서 지난 16일 이스라엘군은 칸 유니스의 동부 소도시 4곳에 대피하라는 전단을 돌렸고, 이후 남부로의 작전 확대 가능성을 공식 발표했습니다.br br "하루하루 지날수록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이 배회할 수 있는 곳이 줄고 있습니다. 가자지구 남쪽에 있는 사람들도 곧 이해할 것입니다"br br 그러나 남부지역에는 가자지구 주민 대부분이 집중돼 있는 데다 이미 40여 만 명의 피란민이 공습을 피해 이동한 상황,br br 국제사회는 민간인에 대한 대규모 인명 피해를 우려하면서 이스라엘에 인도적 정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br br 이런 가운데 하마스 측 보건부는 유엔이 운영하는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의 알파쿠라 학교가 공습을 받아 최소 80명이 숨졌다고 발표했습니다.br br 카이로에서 연합뉴스 김상훈입니다.


User: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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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3-11-19

Duration: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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