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LG트윈스가 29년 만에 한국 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면서, 오늘 딱 하루, LG전자가 온라인 판매 우승 턱을 냈습니다.br br그런데, 접속 장애가 일어나고 제품이 2시간 만에 동나, 소비자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br br김승희 기자입니다.brbr[기자]br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LG가 팬들에게 보답하는 할인 행사를 열었습니다. br br전자제품 할인 기간은 오늘 단 하루. br br최신형 TV부터 세탁기, 스타일러 등 15개 제품을 29 저렴하게 내놨습니다. br br행사가 시작하자마자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습니다. br br오전 10시, 홈페이지에 접속조차 되지 않습니다.br br30분 후 겨우 접속했지만, 제품을 구매하려고 하니 대기 인원이 3만 명에 가깝습니다.br br[현장음] br"TV 눌렀는데 2만 6천 명이 대기예요. 줄어들지를 않는데요?" br br준비된 판매 수량은 제품당 500대입니다. br br오전 11시 15분쯤 스타일러가 품절되고 할인 시작 2시간 만에 모든 제품이 동났습니다. br br대대적인 할인 예고에 시간을 쪼개 대기하던 한 소비자는 할인 제품을 하나도 건지지 못했습니다. br br[홍모 씨 LG 가전행사 구매 시도 고객] br"휴대전화로도 시도하고 태블릿으로도 시도하다가 지금 간신히 접속돼서 들어갔는데. 연차 쓰고 기다리고 있는데 좀 화가 날 것 같네요." br br온라인에서도 "수량 좀 늘려주지 너무하다", "임영웅 콘서트 예약 급이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br br홈페이지 접속도 쉽지 않고 물량이 빠르게 소진돼 제품 구경도 제대로 못 한 소비자들도 많습니다. br br이런 가운데, 삼성전자는 어제부터 이달 말까지 온라인몰에서 세탁기와 에어컨 등 6개 품목 30 할인행사를 열어 LG에 맞불을 놨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 br br영상취재: 이호영 br영상편집: 유하영br br br 김승희 기자 sooni@ichanne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