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고물가에 서민 자금난이 심화하면서 빚을 돌려막는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이 1년 사이 5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r br 여신금융협회는 지난달 신용카드 9개사의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을 1조 4,903억 원으로 집계했습니다. br br 1년 전보다 47.5 증가했고, 한 달 전인 지난 9월보다도 6.3 늘었습니다. br br 카드론 대환대출은 카드론을 제때 갚지 못한 차주가 카드사로부터 상환 자금을 재대출받는 상품으로, 기존 카드론보다 금리가 높아지고 신용등급은 떨어집니다. br br 지난달 카드사들의 카드론 잔액은 38조 7,405억 원, 결제성 리볼빙 잔액은 7조 5,832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는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r br 카드사들의 연체율도 계속 올라, 3분기 말 기준 전업 카드사 7곳의 카드론 대환대출 포함 평균 연체율은 1.5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p 늘었습니다. br br 기자 | 나연수 br AI 앵커ㅣY-GO br 자막편집 | 이 선 br br #지금이뉴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