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이후 처음...1분위 가구 '서글픈 현실' [Y녹취록] / YTN

2018년 이후 처음...1분위 가구 '서글픈 현실' [Y녹취록] / YTN

◇앵커 월평균 소득이 늘었고,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도 증가분이 남는다, 좋은 것 아닌가요? br br ◆나연수 기자 전혀 공감이 안 되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5개 소득분위 가운데 1분위, 그러니까 하위 20에 속하는 가구는 1년 전보다 소득이 더 줄었습니다. 3분기 1분위 가구 월평균 소득은 112만 2천 원입니다. 전체 가구 월평균 소득은 5백만 원이 넘었는데 차이가 크죠. 게다가 지난해 3분기보다도 더 적은 액수입니다. 근로소득도 줄고 사업소득도 줄었습니다. 올여름에 비가 참 많이 왔죠. 그래서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임시직, 일용직 노동자들의 근로소득이 우선 줄었습니다. 또 1분위 자영업자 중에 농가 비중이 큰데, 역시 날씨 탓에 소득이 줄면서 사업 소득도 줄어든 것으로 분석됩니다. 1분위 가구는 앞서 2분기에도 소득이 감소했는데, 이렇게 1분위 가구 소득이 두 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인 건 2018년 이후로는 처음입니다. br br ◇앵커 소득 하위 가구일수록 날씨 같은 외부 환경 영향을 많이 받게 되는 거군요. 그럼 소득이 가장 많은 가구는 어떤가요? 소득 증가율도 더 높은가요? br br ◆나연수 기자 소득 5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천84만 3천 원이었습니다. 상위 20와 하위 20의 평균 소득이 한 달에 970만 원 이상 차이가 나죠. 소득 5분위 가구 소득은 1년 전보다 4 이상 늘었고, 4분위도 5 늘었습니다. 3분위와 2분위 소득 증가율은 각각 2.3, 0.3 였습니다. 고소득층인 4~5분위 가구에서는 증가율이 높고, 아래로 갈수록 낮아지다가 1분위 가구에서는 아예 소득이 더 줄어든 것이죠. br br 이렇다 보니 소비지출 행태도 달랐습니다.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지출은 387만 원 정도였고, 생활에 필요한 재화나 서비스 구입에 들어간 비용, 소비지출이 280만 8천 원으로 1년 전보다 4 가까이 늘었습니다. 그런데 1분위 가구의 소비지출은 123만 7천 원으로 0.7 감소한 반면, 5분위 가구 소비지출은 492만 2천 원으로 6.5 뛰었습니다. 1분위 가구는 식비에 주로 돈을 쓰고 세간살이라든지 교육비, 통신비, 교통비까지 씀씀이를 줄였는데, 5분위 가구는 오락·문화에 지출하는 돈을 30 가까이 늘렸고, 소비지출 비중으로 봐도 음식과 숙박에 가장 많은 돈을 썼습니다. br br ◇앵커 1분위 가구가 소비 지출을 줄였다고 했는데, 그랬는데도 월평균 소득보다 지출액이 더 크네요? br br ◆나연수 기자 네, 1분위 가구는 매달 평균 33... (중략)br br YTN 나연수 (ysna@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80

Uploaded: 2023-11-23

Duration: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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