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으면 '활활' 전기차 불안...배터리 안전 검증 강화 / YTN

불붙으면 '활활' 전기차 불안...배터리 안전 검증 강화 / YTN

한번 시작하면 겉잡을 수 없이 타오르는 전기차 화재의 위험성은 소비자들이 구매를 꺼리는 이유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br br 이런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배터리 안전 진단을 강화하고 사전 인증 제도를 새로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br br 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전기차에서 시작한 불이 순식간에 차 전체를 집어삼킬 듯 활활 타오릅니다. br br 배터리에 한 번 옮겨붙은 불은 열 폭주 현상 탓에 일반 소화기로 진화하기 쉽지 않습니다. br br 화재 사고가 이어지는 상황인 만큼 시민들은 전기차 구매를 망설일 수밖에 없습니다. br br [김영기 인천시 장기동 : 전기차가 불이 나면 한 번에 빨리 커진다는 거로 알고 있어서 좀 꺼려집니다. 아직은 좀 불완전하지 않나 하는 생각에 아직은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br br 이처럼 전기차 화재에 대한 시민 불안이 커지면서 정부도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br br 국내 최초로 친환경차 전문 인증시설을 본격 가동하고 배터리 안전성 검증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br br 새로 가동을 시작한 이 전기차 전용 화재실험 시설에서는 최고온도 1,100도까지 배터리를 가열해 폭발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br br 더욱 정밀해진 실험 결과는 배터리와 자동차 제조사들의 제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br br [문보현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책임연구원 : 실질적으로 배터리나 전기차가 화재에서 안전한지를 그리고 얼마만큼 화재에서 견디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문제가 발생하면 안전하게 개선이 돼야만 시장에 출시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제조사들에) 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이 되고 있습니다.] br br 이와 함께 전기차 출시 사전단계부터 배터리 안전 성능을 더욱 세밀하게 살피기로 했습니다. br br 제조사가 자체적으로 검증하던 기존 제도를 오는 2025년 2월부터는 정부가 직접 검증하는 사전 인증 형식으로 바꿀 예정입니다. br br 또 전기차 배터리의 별도 등록 절차를 만들어 운행부터 폐차까지 전체 이력도 관리할 방침입니다. br br [김은정 국토교통부 자동차정책과장 : 국민 불안도 좀 감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정부가 사전에 인증한 그런 안전한 배터리만 자동차에 탑재돼서 전기차의 보급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br br 대중화 단계를 눈앞에 두고 과도기를 겪는 전기차 시장이 안전 규제 강... (중략)br br YTN 김태민 (tmkim@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0.6K

Uploaded: 2023-11-24

Duration: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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