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고물가 취업난 속 빚만 쌓이는 청년층 / YTN

고금리 고물가 취업난 속 빚만 쌓이는 청년층 / YTN

지난 9월 말 기준 1,875조 원에 이른 가계부채, 가장 미래가 희망적이어야 할 청년층에 쌓이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br br 상생금융이 언급되는 요즘, 청년층에 특화된 대책이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br br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가계부채가 급증하고 있지만, 전체 가구 중 금융부채를 안고 있는 가구 비율은 57 정도로 2015년 이후 큰 변화가 없습니다. br br 자본시장연구원이 나이별 소득 대비 금융부채가 몇 배인지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44살 이하, 특히 34살 이하 그룹이 1.49로 가장 높았습니다. br br 청년층 가구에 빚이 집중되고 있는 겁니다. br br 이에 따라 지난해 29살 이하 가구의 평균 가계부채는 5천14만 원으로 41.2나 뛰었습니다. br br 또 30대 가구의 빚은 평균 1억 천3백만 원으로 액수가 50대보다 많았습니다. br br 올해도 이런 현상은 가속화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올해 들어 9월까지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 가운데 20~30대 매수자가 31.6를 차지해, 40대(25.9)를 제쳤기 때문입니다. br br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 (YTN 뉴스라운지 출연) : 청년, 무주택자라면 거의 50년까지 연 4 장기로 대출해 주는 특례보금자리론을 비롯해서 최장 50년짜리 주담대를 하다 보니 오히려 그런 사이에 주택 통계는 왜곡됐죠. 인허가 착공 물량이 줄었기 때문에 '이러면 지금이 더 싼 거 아니야? 빨리 매수해야 돼' 영끌족들이 가세를 했잖아요.] br br 다른 나잇대보다 부동산 관련 담보대출 비중이 높은 청년 대출. br br 고금리 장기화에 위기 신호가 울리고 있습니다. br br 29살 이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1분기 말 0.13를 기록한 이후 급증해 올해 2분기 말 0.44로 최근 5년 이래 최고 수준입니다. br br 30대도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br br 한계 상황으로 몰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br br 취약계층에 최대 백만 원까지 대출해주는 소액생계비대출의 이자를 못 내는 사람 가운데 20~30대 비중이 절반 가까이 됩니다. (47.2) br br [정지수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 : 사회 경험이 적고 (지금) 소득이나 자산을 쌓아가는 첫 단계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상환에 대한 부담이 다른 층에 비해서 더 클 수 있습니다. 불법 사금융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을 막는 게 일단 시급하다고 보고요.] br br 집값 폭등과 저금리를 경험하면서 내 집 마련에 대한 수요가 높지만, br br 고금리는 물론 좀... (중략)br br YTN 이승은 (selee@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74

Uploaded: 2023-11-24

Duration: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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