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한적한 시골의 농막에서 불법 성매매 광고 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br brit업계 출신들이었는데요, 총책의 집 안에선 10억 원 가까운 현금 다발이 나왔습니다. br br신선미 기자입니다. brbr[기자]br경찰관들이 수갑을 찬 남성과 차에서 내립니다. br br수풀을 헤치고 깊숙이 들어가자 나타난 농막, 안에는 컴퓨터와 외장하드 등 IT 장비들이 갖춰져 있습니다. brbr불법 성매매 광고 사이트를 운영하던 곳입니다. br br[인근 주민] br"(농막에) 오시는 날은 보면 왔다가 저녁때 되면 갑니다." br br성매매 광고 사이트 운영 총책 A씨의 집에 있던 여행용 가방 속에는 5만 원권 돈뭉치들이 층층이 쌓여있습니다. br br모두 9억 7천만 원입니다. br br[현장음] br"없다면서요, 돈이. (제가 다른 일을 해서도 모은 거고.) 다른 일 해서 모은 거라고요? (다른 일도 하고 이 일 한 것도 있고.)" br brIT회사에 다니던 A 씨는 지난 2017년 퇴사한 뒤 동료와 성매매 광고 사이트를 만들었습니다. br br해외 서버를 빌려 IP 추적을 피하고, 인적드문 농막에 장비를 숨겨둔 채 사이트를 운영했습니다. br br6년 동안 전국 5천4백여 곳의 성매매 업소로부터 광고비 명목으로 매달 20만 원 씩 75억 7천만 원을 받아챙겼습니다. br br[전영진 경기남부경찰청 생활질서계장] br"자금 세탁 조직의 인출책이 입금된 광고비를 출금해서 비대면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했습니다." br br경찰은 A씨 등 3명을 성매매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현금 10억 원을 압수하는 한편 65억 원을 몰수·추징 보전했습니다. br br채널A뉴스 신선미입니다. br br영상취재 : 박재덕 최상덕(스마트리포터) br영상편집 : 김지향br br br 신선미 기자 fresh@ichanne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