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무임승차, 가치외교 논쟁 유익... 소수 의견 반영 늘려야" [대학생 패널이 소리내다]

"지하철 무임승차, 가치외교 논쟁 유익... 소수 의견 반영 늘려야" [대학생 패널이 소리내다]

지난 9월부터 대학생 패널 2기는 〈국민연금 개혁...“내기만 하고 못 받는다는 걱정 안 하게 해달라”〉 〈“MZ는 노인 무임승차 반대?…적자의 본질에 집중해야”〉 〈가치외교로 실리를 얻을 수 있을까〉 등 '소리내다' 칼럼에 대한 의견을 냈다. 특히 지하철 무임승차와 관련해선 "젊은 층이 무임승차를 꼭 반대하지 않으며 이를 복지의 차원에서 봐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아울러 '소리내다' 코너가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더 담아내고 국제 문제를 비중 있게 다뤄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br br   br ◇경어진(연세대)=‘건강한 소통’의 의미를 배운 시간이었다. 필자의 ‘발화’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패널도 발언자로서 또다른 소리를 내며 ‘대화’할 수 있어 좋았다. 댓글을 통해 독자들이 이후 소통 과정에 참여한 것 또한 인상적이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칼럼은 이정현 전북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의 〈잼버리 사태의 근본원인…왜 전북도는 해창갯벌 고집했나〉이다. 새만금 갯벌이라는 ‘공간’에 주목하여 올해 큰 충격을 안긴 ‘잼버리 사태’의 근본적 문제점을 지적한 글이라고 생각한다. 공간으로서의 갯벌은 어떤 의미를 갖는지, 앞으로는 이 공간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제시한 부분이 와 닿았다. br br   br ◇김예린(국민대)=대학생 패널단 안에서 여러 주장과 논거들이 나온 것은 '소리내다'의 취지가 잘 반영된 결과라 생각한다. 다른 청년들의 날카로운 시각을 보며 반성한 부분도, 달리 생각해보게 된 부분도 있었다. 가장 인상적인 칼럼은 송시영 서울교통공사 올바른노조위원장의 〈임금 인상안 받아들일 만한데 왜 지하철 파업하나〉이다. 가장 뜨거웠던 이슈 중 하나인 지하철 적자 문제에 대해 다른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었다. 현장에서 일하는 노조로서 일반 시민들이 잘 모르는 부분을 속시원히 말해줬다.  br   br ◇김채현(서울여대)=송시영 서울교통공사 올바른노조위원장의 글을 재미있게 읽었다. 일반...


User: 중앙일보

Views: 71

Uploaded: 2023-12-08

Duration: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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