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수술도 실비 청구"...손해율 급증에 보험료 인상 불가피 / YTN

"코 수술도 실비 청구"...손해율 급증에 보험료 인상 불가피 / YTN

비급여 항목 진료 비용이 커지면서 실손보험 손해율이 급증했습니다. br br 특히 3세대 실손보험 손해율은 올해 상반기에만 150를 훌쩍 뛰어넘었는데요. br br 내년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엄윤주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SNS에 올라온 기능코 수술 후기입니다. br br 비염 치료를 하는 김에 미용 목적으로 코 성형수술을 했다며 실손보험 청구 과정을 상세히 적어놨습니다. br br 일부 성형외과는 보험 환급 비율을 대놓고 홍보하고 있는데, 병원 말만 믿고 덜컥 수술했다가 보험금 지급을 거절당한 사례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br br 이처럼 과도하게 보험 혜택을 누리려는 보험사 고객과 병원이 늘어나면서 실손보험 손해율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br br 특히 저렴한 보험료가 강점인 3세대 실손보험 손해율은 올해 상반기에만 150를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br br 보험사가 보험료로 100만 원을 받으면 보험금으로 150만 원 넘게 나간다는 겁니다. br br 이 때문에 보험사들도 실손보험에선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br br 비급여 항목들에 대한 과잉 진료도 손해율을 끌어올렸습니다. br br 도수치료나 체외충격파 같은 물리치료 항목의 지급 보험금이 과도하게 많다는 겁니다. br br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 (지난 10월 12일 국정감사) : 3대 비급여 의료 항목에 모럴해저드로 인해 작년에만 약 1조 8,000억 원의 보험금이 지급됐습니다. 2018년에 9,900억이었던 것이 4년 만에 2배가 됐습니다. 이런 비급여 의료 항목의 부적절한 남용이….] br br 내년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비급여 항목에 대한 정부의 관리 감독 강화가 근본 해법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br br [보험업계 관계자 : 실손 보험과 건강보험 간 보장 영역 간의 연계를 개선해서 비급여 풍선 효과 제어할 수 있고, 안정성이나 유연성이 떨어지는 비급여 진료는 의료기술 재평가를 통해서 체계적으로 관리해서….] br br 다만, 금융당국이 연일 상생 금융을 압박하고 있는 만큼 인상 폭을 두고 보험사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YTN 엄윤주입니다.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31

Uploaded: 2023-12-09

Duration: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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