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의 5층짜리 원룸 건물에서 불이 나 주민 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br br 이 밖에도 밤사이 전국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br br 권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새까만 연기가 창문 하나하나에서 스며 나옵니다. br br 어제 오후 6시쯤 불이 난 경상북도 경주시에 있는 5층짜리 건물입니다. br br 불은 3층에서 시작됐는데,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50대 주민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br br 연기를 마신 주민 8명도 긴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br br 캄캄한 어둠 속에서 멀리 보이는 주택 한 채. br br 소방대원 대여섯 명이 지붕에 올라 연신 불을 끄고 있습니다. br br 어제저녁(10일) 7시 반쯤 충청남도 부여군에 있는 가정집에서, 화목 보일러에 불이 난 겁니다. br br 다행히 집 안에 있던 부부는 바로 집 밖으로 뛰어나와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br br [소방 관계자 : 화목 보일러 쪽에서 연통이 과열돼서. 남편분이 밖에 나와서 담배 피우고 있다가 발견해서.] br br 오늘(11일) 새벽 1시 20분쯤에는 대전 서구에 있는 15층짜리 아파트 꼭대기 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br br 베란다에 있는 김치냉장고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불이 번지기 시작한 겁니다. br br 불이 난 집의 일가족 3명은 긴급히 빠져나왔지만, 40대 아버지는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br br 불이 났다는 소리에 아파트 주민 60여 명도 긴급히 대피했는데,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br br YTN 권준수입니다. br br br br 영상편집; 윤용준 br br br br br br YTN 권준수 (kjs819@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