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당혹감 속 공식입장 못내…총선 앞 파장 예의주시

민주, 당혹감 속 공식입장 못내…총선 앞 파장 예의주시

민주, 당혹감 속 공식입장 못내…총선 앞 파장 예의주시br br [앵커]br br 더불어민주당은 송영길 전 대표의 구속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br br 탈당한 인사라며 선을 그었지만, 총선을 앞두고 당혹스러운 분위기는 곳곳에서 감지되는데요.br br 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br 송 전 대표 구속을 놓고 국민의힘은 "사필귀정"이라며 '부패한 꼰대', '권력욕만 가득한 구태'라며 586까지 싸잡아 비판했습니다.br br "586 운동권의 씁쓸한 윤리적 몰락을 목격하게 됩니다."br br 반면 민주당은 송 전 대표가 이미 탈당했다며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br br "공식 입장 없고,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현실적으로 탈당 상태인 점 등을 고려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br br 민주당 내부적으로는 우려와 당혹감이 공존하는 가운데, 계파별 온도 차도 드러났습니다.br br 비명계 김종민 의원은 '이재명 대표 리더십 실종의 결과'라며 통합 비상대책위원회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고, 친명계 안민석 의원은 구속까지 할 사안이냐며 '윤석열 정권의 검찰 공화국' 탓으로 돌렸습니다.br br 앞서 지도부는 '돈 봉투 사건'과 관련해 지난 5월 윤관석·이성만 의원의 탈당 조치만 했을 뿐 자체 조사는 벌이지 않았는데, 당시 '온정주의' '꼬리 자르기'란 비판을 받아야 했습니다.br br 송 전 대표 구속으로 수사가 탄력을 받게 되자, 총선을 앞두고 당 도덕성에 치명상을 입는 사태를 막기 위한 대응책 마련은 불가피해진 모습입니다.br br "쌍특검법 정국에서 여권은 이 소환을 가지고 물타기도 하고 뭐 그렇게 좀 활용을 하지 않을까."br br 이러한 가운데 조정식 사무총장의 지역구인 경기 시흥을에 출마하려던 김윤식 전 시흥시장, 경기 고양을 예비후보를 신청한 최성 전 고양시장이 부적격 판정을 받은 것을 놓고 '공천 사유화' 공방이 벌어지는 등 공천 관련 잡음은 커지고 있습니다.br br 총선에 임박해 소속 의원들의 줄소환 가능성이 현실화되고, 공천 관련 파열음은 지속되면서 지도부는 수습책 마련에 골머리를 앓게 된 모습입니다.br br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


User: 연합뉴스TV

Views: 0

Uploaded: 2023-12-19

Duration: 02:22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