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올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수시 1차 합격자가 나왔는데요. br br10명 중 3명은 등록을 안했습니다. br br상당수가 의대에 동시 합격에서 빠져나간 걸로 분석됩니다. br br김민환 기자입니다. brbr[기자]br올해 대학 입시에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수시 1차에 합격했지만 등록을 포기한 합격생은 2087명. br br전체의 30 수준입니다. brbr전체 등록 포기자 중 이공계가 57로, 인문계와 예체능에 비해 높게 나타났습니다. brbr연세대 컴퓨터과학과는 합격생 80 가까이 등록을 포기했고, 고려대 컴퓨터학과도 70를 넘었습니다.br br올해 처음으로 만들어진 서울대 첨단융합학부에서도 특별전형을 제외한 11, 14명이 등록하지 않았습니다. br br졸업과 동시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계약기업으로의 취업이 보장된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와 고려대 반도체공학과도 수시모집 인원의 50가 등록을 포기했습니다. br br다른 이공계 인기학과의 미등록률도 비슷한 수준입니다. br br입시업계에서는 상위권 이공계 학생들이 의대로 쏠렸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br br[임성호 종로학원 대표] br"(이공계 합격에도) 의대로 지금 빠져나가는 것으로 볼 수 있고. 반도체 관련 학과에서 이탈 학생들은 거의 90 이상이 의대 쪽으로 동시에 합격해서 빠져나갔다…" br br내년 의대 정원이 늘어나면 이공계 학생들의 의대 쏠림 현상은 더 심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 br br영상편집 : 이승근br br br 김민환 기자 kmh@ichanne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