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자가 없어 전통문화의 맥을 잇는 게 갈수록 어려운데요. br br 멋과 예술의 고장, 광주에서는 전통문화를 지키려는 노력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br br 민간 문화 재단이 전통문화 발전을 위해 명맥을 이어가는 문화예술인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br br 오선열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아흔 살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건강을 유지하며 붓을 들고, 화선지를 누비는 박행보 화백. br br 미술관 벽면에는 지역의 비경들이 담긴 화폭이 가득합니다. br br 60년 넘게 자신만의 철학을 담아 남도의 풍경을 그려왔습니다. br br [박행보 화백 : 문인화는 굉장히 광범위해요. 꼭 매난국죽, 사군자만 아니고 인물 또 화조, 산수도, 선을 중요시하면서 필력을 중요시하면서 그린 것들이 문인화입니다.] br br 색동저고리와 성주 단지, '복'자가 새겨진 그릇과 밥상 등 선조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민속품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br br 쓸모가 다해 버려졌지만 50여 년 전부터 하나, 둘 모은 3만 가지 민속품이 모여 박물관을 이뤘습니다. br br [이영화 비움 박물관장: 앞으로 계속해서 이 문화적인 우리 한국 전통문화의 따스함과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이 미래 시대를 열어가는 길잡이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br br 한 분야에 평생을 바치고 있는 명인과 장인 3명과 전통문화의 명맥을 이어갈 인재 10명에게 대동 전통 문화상이 주어졌습니다. br br [김성후 대동전통문화대상 운영위원장 : 오래도록 그 분야에 최고의 나름대로 전문가라고 하는 또 우리 전통문화를 지키고 계신 분들을 선발해서 이렇게 시상을 하고 있습니다.] br br 특히, 대동 전통문화상은 전통문화의 계승과 가치를 지키기 위한 시민들의 기부와 후원으로 마련됐습니다. br br [조상열 대동문화재단 대표: 문화 나눔의 일환으로서 이 상을 만들었는데 여기에 든 상금 3천만 원과 제반 일체 경비 등을 관에서 일체 지원 없이 모두 시민들의 십시일반 문화나눔으로 마련하는 데 큰 뜻이 있다고….] br br 빛고을 광주에서 전통문화의 명맥을 꿋꿋이 이어가는 대동문화재단의 문화 지킴이 활동은 28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br br YTN 오선열입니다. br br br 촬영기자;김경록 문한수 br br br br br YTN 오선열 (ohsy55@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