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한동훈, 반성없이 독설부터 뱉어"…'혁신경쟁' 경계심도br [뉴스리뷰]br br [앵커]br br 더불어민주당은 공식 취임한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에 대해 '윤대통령의 아바타'라며 맹공을 가했습니다.br br 한편으론 '한동훈발 혁신 경쟁'에서 여당에 뒤져선 안 된다는 경계심도 묻어났습니다.br br 이다현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더불어민주당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 잔뜩 날을 세웠습니다,br br 한 위원장이 취임 후 첫 회견에서 '운동권 특권정치 청산'을 앞세워 민주당을 맹비난하자, 그간 국정운영 실패와 무능, 무책임에 대한 반성 한마디 없이 제1야당 대표에 대한 모독과 독설부터 뱉었다고 비판했습니다.br br 또 한 위원장을 윤 대통령의 '아바타'로 규정하며, 한 위원장의 취임 연설이 윤 대통령의 언어와 다르지 않다고 공세를 강화했습니다.br br "5천만의 언어가 아닌 독설로 가득 찬 윤석열의 언어로 첫 일성을 밝힌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용산 세레나데가 아니라, 민심 세레나데부터 부르십시오."br br 대통령에게 할 말을 하는 비대위원장이 돼야 한다는 주문도 나왔습니다.br br "국민의힘은 (특검법) 거부권 협박 전에 먼저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라고 촉구하겠습니다. 그것이 혁신의 시작입니다."br br 반면 당내에서는 '한동훈 비대위'에 대한 경계심이 필요하다는 지적 역시 나왔습니다.br br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오르며 이른바 '한동훈 컨벤션 효과'가 나타나기도 했습니다.br br "일정 정도 경계하는 게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을 하는 입장인데. 그가 해야 될 숙제 이런 것들을 제시해 주는 방식으로 대비하면 어떨까 싶은 아이디어예요."br br 당 내부적으로 계파 갈등과 공천 잡음이 이어지는 와중에 국민의힘과 혁신 경쟁에서 밀리면 안 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br br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관행에 따라 조만간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예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br br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ok@yna.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