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도 빠짐없는 공습과 이스라엘 지상군의 공격으로 가자지구 병원에는 언제나 부상자가 차고 넘칩니다. br br 침상이 모자라 바닥에서 치료받는 것도 흔한 모습입니다. br br [숀 케이시 WHO 응급의료팀 : 30분밖에 안 되는 짧은 시간에 100여 명의 중상자가 몰렸고 같은 시간에 100여 구의 시신이 알아크사 병원으로 들어 왔습니다.] br br 그동안 열악한 의료 상황은 언론보도를 통해 많이 전해졌는데 세계보건기구, WHO는 이제 한계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br br [숀 케이시 WHO 응급의료팀 : 거의 모든 병원의 침상과 의료 서비스 기능이 멈췄습니다. 의료 시설 자체도 그렇지만 의료진이 대피해야 했고 전력도 고갈됐습니다.] br br 당장 먹고 사는 문제도 절박합니다. br br 세계식량계획 WFP는 이달 8일부터 내년 2월 7일까지 가자지구를 '급성 식량위기' 상태라고 진단했습니다. br br 유엔은 식량 위기의 심각성 정도에 따라 정상-경고-위기-비상-기근의 5단계로 분류하는데 3단계 이상을 급성 식량위기로 봅니다. br br 전체 주민 220만 명 가운데 50만여 명이 가장 심각한 5단계인 기근에 해당하고 4단계인 비상도 95만 명에 이릅니다. br br [아리프 후사인 세계식량계획 수석연구원 : 가자지구의 식량 문제는 그 규모는 물론 악화하는 속도가 전례 없는 수준입니다.] br br 식량은 전적으로 외부지원에 의존하는데 반입량이 하루에 트럭 100대를 밑돌아 이대로라면 계속 나빠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br br YTN 신웅진입니다. br br br br 영상편집ㅣ이영훈 br 그래픽ㅣ박유동 br 자막뉴스ㅣ이미영 br br #YTN자막뉴스 br br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 br 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