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낳으면 집을 살 때 1대 금리로 최대 5억 원까지 빌려주는 신생아 특례 대출이 내년 1월부터 시행됩니다. br br 무주택 출산 가구의 내 집 마련 기회를 만들어 주고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에 활기를 더할 정책이 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br br 윤해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정부가 내년 저출산 극복을 위한 신생아 특례 대출에 27조 원을 투입합니다. br br 아이를 낳으면 1대 저금리로 주택 구입 자금을 빌려주는 정책으로 다음 달 29일부터 신청을 받습니다. br br 지원 대상은 대출 신청일을 기준으로 2년 내 출산한 무주택 가구입니다. br br 부부합산 연 소득이 1억 3,000만 원 이하 자산은 4억 6,900만 원 이하여야 합니다. br br 전용면적 85㎡, 9억 원 이하 집을 살 때 최대 5억 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br br 부부합산 연 소득에 따라 최저 1.6, 최대 3.3 금리가 적용됩니다. br br 올해 1월 1일 이후 태어난 신생아 출산 가구와 입양 가구 모두 지원 대상이 되며, 아이를 낳았다면 혼인 신고를 하지 않아도 가능합니다. br br 전세 자금 대출의 경우 보증금이 5억 원 이하 주택에 대해서 최대 3억 원까지, 연 소득에 따라 1.1∼3 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습니다. br br 연 5에 달하는 시중은행 대출 금리의 절반 수준으로, 신혼부부 전용 주택 구입 자금 대출 연 소득 기준보다도 조건이 대폭 완화됐습니다. br br 저출산 대응을 위한 부동산 정책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br br 내년 3월부터는 태아를 포함한 신생아 출산 가구에 연 7만 가구가 우선 공급됩니다. br br 전문가들은 고금리 장기화로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에 거래를 촉진하는 매개체가 될 수 있을 거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br br [석병훈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 2년 이내에 신생아를 출산할 예정인 부부들을 대상으로 공급할 예정인데 이것은 주택을 구매하는 것뿐만 아니라 전세 자금에도 대출될 예정이고요. 대출 DSR 규제에 예외 적용이 되기 때문에 역시 부동산에 대한 수요는 또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 br br 다만 출산을 기준으로 정책이 이뤄지다 보니, 부부 중 한 사람이 주택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정책 지원을 받기 위해 혼인신고를 하지 않는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도 우려됩니다. br br YTN 윤해리입니다. br br 영상편집: 김희정 br 그래픽: 지경윤 br br br br br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