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 새해 첫 근무일인 오늘, 우리나라 산업의 근간 중 하나인 제철소도 활기찬 일과를 시작했습니다. br br 특히 지난해 말 화재로 어려움을 겪었던 포항제철소는 뜨거운 쇳물을 쏟아내며 새로운 도약을 약속했습니다. br br 현장에 이윤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br br [기자] br 은색 방열복을 입은 작업자가 용광로에 긴 막대를 찔러 넣습니다. br br 쇳물이 폭죽처럼 사방으로 튀어 오릅니다. br br 천500도에 이르는 쇳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힘겨운 작업을 이어갑니다. br br 24시간, 365일 쉬지 않고 돌아가는 포항제철소 용광로는 새해에도 어김없이 뜨거운 쇳물을 만들어 냅니다. br br 포항제철소에서 한 해 생산하는 철강 제품만 천400만 톤이 넘습니다. br br 50년 넘게 우리 산업의 뿌리 역할을 해온 만큼 현장을 지키는 노동자들도 자부심이 가득합니다. br br [김병철 제1제선공장 파트장 : 지난 50년 동안 쇳물을 생산하면서 대한민국 산업의 근간을 만들어 왔습니다. 새해에도 우리 포항제철소 직원들은 이런 사명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쇳물을 생산하도록 하겠습니다.] br br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해 말 화재로 공장이 멈추기도 했습니다. br br 하지만 곧장 복구하고 가동을 재개하면서 제품 생산과 공급의 차질은 막았습니다. br br 어려움을 이겨낸 포항제철소는 올해 힘찬 출발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습니다. br br [김병철 제1제선공장 파트장 : 다사다난했던 2023년이 지나고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도 뜨거운 쇳물 같은 열정으로 더 안전하고 행복한 제철소를 만들겠습니다. 모든 분이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br br 우리 경제 상황은 여전히 녹록지 않은 상황. br br 뜨거운 쇳물을 만들어내는 일꾼들은 올 한해 용광로처럼 우리 경제가 다시 한 번 뜨겁게 용솟음치기를 기대했습니다. br br YTN 이윤재입니다. br br 촬영기자 : 전대웅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YTN 이윤재 (lyj1025@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