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대 규모 산지 어시장인 부산공동어시장에서 새해 첫 경매인 초매식이 열렸습니다. br br 풍어와 안전을 기원하는 동시에 갑진년 새해에는 수산물 소비 심리가 회복하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br br 차상은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흥얼거리는 듯한 경매사 특유의 목소리로 수산물 시장의 새해 첫 업무가 시작됩니다. br br 삼치와 방어, 갈치 등 우리 연근해에서 잡아 올린 수산물이 위판장에 가득합니다. br br 쉴새 없이 움직이는 중도매인들의 손가락들. br br 치열한 눈치 싸움 끝에 갑진년 첫 가격이 결정됩니다. br br 부산공동어시장의 새해 첫 경매는 초매식으로 불립니다. br br 풍어와 안전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내고, 우리 수산물이 식탁에 더 많이 오르길 바라는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합니다. br br [민종진 중도매인 : 선사들이 잡아온 고기들을 체계적으로 잘 관리해서 소비자, 국민이 맛있고 안전하게 드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br br 부산공동어시장은 우리 연근해 수산물의 30, 고등어는 80가 거쳐 가는 전국 최대 산지 어시장입니다. br br 지난해에는 7년 만에 최대 실적인 3천2백억 원어치를 위판했습니다. br br 새해에는 오래된 시장 설비를 현대화하는 사업을 진행하는데, 노르웨이에서 들여온 자동선별기도 가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br br 그동안 사람 손으로 생선을 크기별로 일일이 분류했지만, 선별기가 가동되면 더 빠른 속도로 작업할 수 있습니다. br br 어획량도 중요하지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위축된 수산물 소비 심리를 회복하는 게 무엇보다 큰 과제입니다. br br [박극제 부산공동어시장 대표이사 : 선별기도 새로 들어와서 부족한 인력을 대체하게 되고, 수산물 선도를 조금 더 위생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사업들이 진행된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br br 부산시는 60년 역사를 지닌 부산공동어시장을 부산미래유산으로 선정하고, 현대화 사업에 앞서 기록으로 남길 예정입니다. br br YTN 차상은입니다. br br br br br br YTN 차상은 (chase@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