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서울 용산에 월 10만 원대로 거주할 수 있는, 대학 공동기숙사가 들어섭니다. br br서울 송파 등 수도권 3곳에도 월세 10만 원에서 30만 원만 부담하면 되는 공동기숙사가 생깁니다. br br홍란 기자입니다. brbr[기자]br서울 용산의 정부 소유 철도 폐선부지, br br이곳 3천7백 제곱미터에 590여 명의 대학생들이 거주하는 대학 공동기숙사가 들어섭니다. br br이달 착공해 2026년 1학기에 개관할 예정입니다. br br지하 3층, 지상 15층 규모로 키즈카페, 체육시설 등 지역주민을 위한 복지시설도 운영됩니다. br br기숙사 입주 학생들은 월세, 관리비까지 포함해 한달에 13만 원에서 15만 원만 부담합니다. br br사립대 기숙사비의 절반 수준, 인근 대학 원룸 월세의 3분의 1도 안 됩니다. br br[이예찬 인근 대학 학생 ] br"보통 한 원룸 기준으로 50만 원에서 70만 원 정도…가스비도 많이 오르고 각종 비용들이 오르다 보니까 월세가 많이 부담" br br[이연주 인근 대학 학생] br"아무래도 대학생 입장에서는 주거비가 많이 제일 부담스러운 편이죠. 공공기숙사가 확대 되면 대학생 입장에서 좀 편할 것 같아요." br br다만 용산에 짓는 기숙사는 경북 경주, 부산 기장 등 원자력발전소가 있는 지역 출신 대학생이 우선 입주 대상입니다. br br한국수력원자력과 해당 지자체들이 기부한 4백억 원으로 건설되기 때문입니다. br br용산 기숙사 이외에도 서울 송파구, 노원구, 인천 연수구 등 수도권 3곳의 정부 소유 부지에 공동 대학기숙사 신축 공사도 올해 시작합니다. br br모두 한달에 10만 원에서 30만 원을 부담하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br br현재 서울에만 이런 행복기숙사가 12곳으로 6천 5백 명의 학생들이 이용 중입니다. br br교육부는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더 확대할 방침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홍란입니다. br br영상취재: 이락균 br영상편집: 정다은br br br 홍란 기자 hr@ichanne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