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자 김 모 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앞서 자신의 입장을 경찰에 냈다고 했습니다. br br [김모씨 피의자(지난 4일) : 경찰에다가 내 '변명문'을 8쪽짜리 제출했어요. 그걸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br br 경찰은 체포 당시 김 씨의 외투 주머니에서 해당 문서를 압수했습니다. br br 김 씨가 말한 변명문은 '남기는 말'이라는 제목으로 시작합니다. br br '지난 정부 때 경제가 쑥대밭이 됐다'는 내용과 함께 '현 정부가 들어섰지만,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살리기에 전념하고 있다'는 취지의 글이 담긴 거로 알려졌습니다. br br 또 '이대로는 총선에서 누가 이기든 나라 경제는 파탄 난다'며 개인적인 신념도 적은 거로 파악됐습니다. br br 이 대표를 살해하려 했다는 진술을 더 하면 정치권에 품은 불만이 극단적인 범행으로 이어졌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br br [공정식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 상대에 대해서 왜곡된 신념을 키워왔고, 실행하기 위한 전사로서의 역할을 본인이 했다, 당연히 정치적 신념과 관련된 행동이라 볼 수 있죠.] br br 세부적인 계획을 세워 실행에 옮긴 정황도 확인됩니다. br br 범행 전날 피습 현장 근처에서 숙박했고, 이 대표의 다음 일정 장소인 경남 양산을 미리 다녀온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br br 지난해부터 이 대표를 6차례 따라다녔다고도 진술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br br 이번 범행의 조력자나 배후가 있는지는 더 살펴봐야 한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br br 경찰은 범죄심리분석관을 투입해 김 씨의 진술과 심리상태를 면밀하게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br br 또 사회적으로 중대한 범죄인 만큼, 신상을 공개하는 것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br br YTN 차상은입니다. br br 촬영기자 | 전재영 br 자막뉴스 | 박해진 br br #YTN자막뉴스 br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