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함께 해달라" 입당 제안에…이상민 "숙고하겠다"

한동훈 "함께 해달라" 입당 제안에…이상민 "숙고하겠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5선의 이상민 무소속 의원과 6일 오찬 회동을 하고 입당을 제안했다.  br   br 오찬 회동은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서울 종로의 한 식당에서 배석자 없이 약 한 시간가량 이뤄졌다. 이번 만남은 한 위원장의 요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br br   br 한 위원장은 회동 후 이 의원의 휠체어를 직접 끌고 이 의원과 함께 기자들 앞에 섰다. 한 위원장은 기자들에게 "자유민주주의 기본에 충실한 사람이면 많이 모여서 함께 가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 의원에게 저와 같이 가달라고, 저희와 함께 해달라고 간곡하게 부탁드렸다"고 밝혔다.  br   br 이 의원은 "오늘 상당 부분 한 위원장과 의기투합하는 부분이 있었다"며 입당 여부에 대해서는 "숙고해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br   br 이 의원은 이날 회동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입당 결심을 굳혔냐는 질문에 "지금은 말씀을 들어보고 판단은 일단 숙고 중인 상황"이라고 답했다. 이준석 전 대표가 창당한 신당 합류에 대해서는 "아직 가시화된 건 없고 잘 모르겠다"며 "실제로 아직 구체적 얘기는 듣지 못했다"고 했다.   br   br 이 의원은 "(지난해 11월 한 위원장이 법무부 장관 시절) 제가 카이스트에서 열린 혁신위 특강을 하러 갔을 때 1시간 앞서서 다녀간 연으로 소통은 조금씩 했다"면서 "'한번 봅시다' 했는데 어제 연락이 와서 오늘 하기로 한 것"이라고 전했다. br   br 뒤이어 도착한 한 위원장은 별다른 언급 없이 회동 장소로 들어갔다. 두 사람은 비공개 면담으로 전환되기 전 악수를 하고 웃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였다.  br   br ...


User: 중앙일보

Views: 10.1K

Uploaded: 2024-01-06

Duration: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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