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습격한 김 모씨의 조력자로 의심되는 70대 남성이 긴급 체포됐습니다.br br살인 미수 방조 혐의를 받는 이 남성은, 김씨의 이른바 '남기는 글'을 우편으로 보내주기로 약속한 걸로 전해지는데요.br br배영진 기자입니다.brbr[기자]br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습격한 혐의로 구속된 67살 김 모 씨. br br범행 전 자신의 범행 동기와 신념 등을 쓴 이른바 '남기는 글'을 갖고 있었습니다. br br[김 모 씨 이재명 대표 습격범(지난 4일)] br"(이 대표를 왜 공격하셨나요?) 경찰에다가 내 변명문을 8쪽 짜리 제출을 했어요. 그걸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br br경찰이 어제 저녁 충남에서 70대 남성을 살인 미수 방조 혐의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br br남성은 김 씨가 쓴 '남기는 글'을 우편으로 발송해주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br br경찰은 남성이 김 씨의 범행 계획을 알고도 도와주기로 한 것으로 보고 이같은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br br경찰은 남성이 실제 우편을 보냈는지, 보냈다면 어디로 보냈는지 등을 확인 중입니다. br br반면 남성은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br br김 씨가 범행 전날부터 흉기를 들고 부산과 경남 일대를 돌아다닌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br br범행 전날 부산에 도착한 김씨는 김해 봉하마을과 양산 평산마을를 차례로 들린 뒤 부산에 돌아와 가덕도를 둘러봤고, 이후 인근에 있는 창원시 모텔에 묵었습니다. brbr봉하마을에서 양산마을까지, 또 가덕도에서 숙소까진 승용차를 얻어 타고 이동했습니다. br br경찰은 김 씨를 태워준 승용차 운전자 2명을 조사했는데 공범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br br경찰은 내일 오후 신상정보공개위원회를 열어 김 씨의 신상공개 여부를 결정합니다. br br반면 김씨의 당적 여부는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습니다. br br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 br br영상취재 : 김현승 br영상편집 : 박형기br br br 배영진 기자 ican@ichanne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