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는Y] 해외여행 망친 호텔 예약 사이트...거듭 항의하자 '전화 그만하라' / YTN

[제보는Y] 해외여행 망친 호텔 예약 사이트...거듭 항의하자 '전화 그만하라' / YTN

가족과 친척까지 8명이 베트남 여행 떠난 A 씨 br 분명 호텔 예약했는데…"예약 명단에 없다" 안내 br 새벽에 빈방 탐문…90만 원 주고 겨우 숙박 br 다음 날 원래 숙소 돌아갔지만…온천 관광 포기 br 업체 "숙박비 부분 환불…보상안 마련하겠다"br br br 유명한 호텔 중개 업체를 통해 숙소를 예약하고 해외여행을 갔는데 도착한 호텔에서 '예약 명단에 없다'는 답변을 들으면 얼마나 황당할까요. br br 업체에 항의하자 '고객 실수'라며 책임을 회피하다가 뒤늦게 '20만 원 쿠폰을 주겠다'고 했다는데요. br br 턱없이 부족한 보상에 책임자를 연결해 달라고 했더니 연락은 오지 않고, '조사 중이니 전화 그만해 달라'는 어이없는 이야기만 전달받았다고 합니다. br br 제보는 Y, 양동훈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지난 연말 A 씨는 아내와 어린 자녀 둘, 친척까지 모두 8명이 베트남 다낭 여행을 떠났습니다. br br 연말 성수기라 미리 유명 호텔 중개업체를 통해 숙소를 예약하고 결제도 마쳤습니다. br br 그런데 비행기에서 내려 밤 11시쯤 호텔에 도착하고 나서 '예약 명단'에 없다는 청천벽력같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br br [A 씨 제보자 : 너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해서 되게 어이가 없더라고요. 저희 아이들도 초등학교 1학년, 유치원생 이렇게 있다 보니까….] br br 호텔 중개사이트에 문의전화를 했지만 당장 해결이 안 됐습니다. br br 결국, 새벽 타지에서 빈방을 구하러 돌아다닌 끝에 어렵게 방 3개를 90만 원을 주고 구했습니다. br br 다행히 업체 측이 실수를 인정해 다음 날부터 원래 예약한 숙소에 묵을 수 있게 됐지만, 숙소를 옮기느라 예정된 온천 관광은 포기해야 했습니다. br br 하루 치 숙박비를 환불해주고 보상안도 마련하겠다는 연락을 받은 뒤 A 씨는 남은 여행을 소화하고 귀국했습니다. br br 하지만 그 뒤 업체는 해당 호텔에 미리 신분증 사진을 보내야 하는 '특별 체크인 규칙'을 어겨서 보상해줄 수 없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br br A 씨는 그런 규칙을 사전에 안내받은 적도 없거니와, 만약 규칙을 어겼다면 상식적으로 예약이 취소됐어야 옳지 않으냐고 반문했습니다. br br [A 씨 제보자 : (호텔에서는) 그냥 예약이 돼 있지 않다. 너희의 명단이 없다 이런 이야기였을 뿐더러, 특별 규정 때문에 예약 건이 취소돼야 한다고 하면 그 전에 연락도 왔어야 하는 건데….] br br A 씨 항의에 중개업체는 하루 치 숙박비 환불과 쿠폰 20만 원을 주겠다고 또 ... (중략)br br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54

Uploaded: 2024-01-12

Duration: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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