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경기 좋다는데 취업자 증가폭은 왜 감소할까? / YTN

지난해보다 경기 좋다는데 취업자 증가폭은 왜 감소할까? / YTN

지난해 우리 경제가 1대 성장하는 와중에도 고용은 호조를 보여, 취업자 증가가 애초 예상보다 세 배 이상인 32만 7천 명에 이르렀습니다. br br 올해는 지난해보다 경제 상황이 좋다는데, 정작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해만 못한 23만 명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어떤 까닭일까요? br br 이승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br br [기자] br 지난해 상반기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은 0.9 상승에 그쳤습니다. br br 하지만 취업자 수 증가 폭은 37만 2천 명으로, 애초 정부가 예상한 연간 취업자 수 증가 폭 10만 명을 3배 이상 뛰어넘었습니다. br br 한국노동연구원은 부문별 경기가 고용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br br 지난해 상반기 반도체 등 제조업과 수출 부문 경기가 안 좋았고, 상대적으로 민간소비와 서비스업 부문이 좋았습니다. br br 제조업과 수출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데다 시차가 큰 반면에 소비와 서비스업 부문이 미치는 영향이 커서 고용이 호조를 보였다는 겁니다. br br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 : 여성이 노동시장에 많이 참여하는 방향으로 진행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고령층이 일할 수 있는 여건이, 물론 인구도 많아지고 여건이 되는 보건·복지 쪽의 수요, 시장 수요가 굉장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서….] br br 올해 우리 경제는 수출이 살아나고 있지만, 고금리와 고물가, 빚 부담 속에 상반기를 중심으로 내수가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이에 따라 정부와 주요 기관들은 올해 취업자 수 증가 폭이 지난해보다 못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br br 특히 건설업 부진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br br 생산연령 인구 감소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br br [천소라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전망실 전망총괄 : 취업자 수는 내수 증가세 둔화에 따라 2023년 32만 명보다 축소된 21만 명으로 증가하고 실업률도 2.7에서 3.0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30대 여성을 중심으로 노동공급이 확대됨에 따라 2024년에도 취업자 수의 높은 증가세는 유지될 전망입니다.] br br 노동연구원은 지난해 상황이 어려웠던 20대에서 40대 사이 남성 고용이 빨리 회복하고, 여성들이 일과 가정생활을 병행하는 데 도움을 주도록 정책적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br br YTN 이승은입니다. br br br 영상편집 오훤슬기 br br 그래픽 지경윤 br br br br br br br YTN 이승은 (selee@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25

Uploaded: 2024-01-13

Duration: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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