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비장애 벽 허무는 '반다비 체육센터' 속속 개관br [생생네트워크]br br [앵커]br br '반다비 체육센터'라고 들어보셨을까요?br br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계기로 만들어지고 있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체육센터인데요.br br 지난해까지 전국 8곳에 문을 열었습니다.br br 개관을 앞둔 '광주 반다비 체육센터'에 김경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br br [기자]br br 근린공원에 자리한 체육센터.br br '광주 남구 반다비 체육센터'입니다.br br 체육센터는 모든 문턱을 없애고, 가는 곳마다 장애인들의 이동을 돕는 안전 손잡이를 설치했습니다.br br 체력단련실도 휠체어를 탄 채 운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br br 수영장에는 이렇게 경사로가 만들어져 있는데요.br br 장애인들이 휠체어를 타고 안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배려한 겁니다.br br "장애인들이 이용하기에 시설이나 이런 것들이 잘 갖춰져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아마 자주 이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br br 반다비 체육센터는 통합형 체육시설입니다.br br 장애인의 이용을 우선 배려하되 비장애인도 어울려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br br 계기는 '평창 동계패럴림픽'이었습니다.br br 명칭도 마스코트 '반다비'에서 따왔습니다.br br "반다비 체육관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허물고 차별이 없는, 편견이 없는 그런 체육관입니다. 그래서 장애인, 비장애인 누구나 와서 이렇게 할 수 있는 그런 체육관이고요."br br 1호점은 지난 2022년 광주 북구에 문을 열었습니다.br br 당시 개관식에는 국제패럴림픽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극찬했습니다.br br "제가 평생 본 패럴림픽 유산 중 가장 훌륭한 사례입니다. 앞으로 다른 개최국들에도 좋은 선례를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br br 반다비 체육센터는 전국 8곳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89곳의 추가 건립이 확정됐습니다.br br 오는 2027년까지 전국에 모두 150곳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br br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