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꽃게 투자하면 고수익 보장" 유튜브 홍보 br "기사도 나와서"…의심 없이 천백만 원 입금 br 이번 주 초 업체 돌연 잠적…챗봇 상담도 ’먹통’ br 해양수산부, 수협 인증도, 대기업 협약도 다 가짜br br br 최근 국내산 꽃게보다 저렴한 것으로 알려진 이탈리아 푸른 꽃게가 수입될 거란 소식에 소비자들 관심이 일었는데요, br br 월 20 이상 수익을 보장하겠다며 푸른 꽃게 투자자들을 모집한 업체가 돈만 챙기고 잠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br br 박정현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한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입니다. br br 전문가라는 남성이 한 달에 21가 넘는 수익을 챙길 수 있다며, 이탈리아 푸른 꽃게를 수입하는 업체에 투자하라고 권유합니다. br br 수협 인증도 받았을 뿐 아니라, 사실상 독점 수입하고 있다고 꼬드깁니다. br br "이 **바다라는 업체가 이탈리아 푸른꽃게 포획 점유율의 80를 가지고 있습니다." br "대단합니다." br br 지난 16일, 40대 여성 A 씨는 이 영상을 보고 업체에 천백만 원을 입금했습니다. br br 언론 기사를 통해 국산보다 훨씬 저렴한 이탈리아 푸른 꽃게가 정식 수입될 예정이라는 소식도 여러 번 접해온 탓에 크게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br br [A 씨 푸른 꽃게 사기 피해자 : 유튜브 보고 했거든요. 유튜브도 보고, 작년에 TV에서 푸른 꽃게, 이탈리아에서 폐기하고 그래서 우리가 수입한다, 이런 얘길 봤어요. 뉴스로.] br br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업체는 돌연 홈페이지를 닫고 잠적했습니다. br br 카카오톡 챗봇 상담도 두드려봤지만 문의가 많아 답변이 지연되고 있다는 말만 되풀이합니다. br br [푸른 꽃게 사기 피해자 : 사이트도 방문해보니깐 사이트도 없어진 사이트라고 나오고, 일단 처음엔 아닐 수도 있을 거란 생각을 했는데, 이제 약간 확실해지니까 엄청 큰돈을 투자한 건 아니긴 하지만 저는, 좀 참담하긴 하죠.] br br 알고 보니, 해양수산부와 수협, 대기업과 협약을 맺었다는 홍보도 모두 거짓이었습니다. br br [수협 관계자 : 수협에서 인증제도는 따로 없는 거로 알고 있거든요.] br br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자만 30여 명, 피해 금액은 최소 4억 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r br 경찰은 관련 고소가 잇따르자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하고 업체 관계자들 추적에 나섰습니다. br br YTN 박정현입니다. br br 영상편집: 한수민 br br br br br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