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가 공문까지 보내 한 약속을 어기고 제지공장에 농사에 쓸 물을 다시 공급해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br br 전남 담양의 시민단체 회원과 주민들은 어제(30일) 나주 혁신도시에 있는 한국농어촌공사 본사에서 대규모 규탄대회를 열었습니다. br br 주민 등은 농어촌공사가 지난해 12월 용수 공급 계약이 끝난 제지 공장에 다시 물을 공급해 애초 약속을 어겼다고 강력하게 규탄했습니다. br br 앞서 지난해 11월 농어촌공사 담양지사는 집단 민원이나 분쟁 우려 등이 있으면, 농사에 쓰는 물을 제지공장에 다시 팔지 않겠다는 공문까지 보냈습니다. br br 이에 대해 농어촌공사는 환경문제는 전문가의 진단이 필요해 임시로 6개월 동안만 다시 공급 계약을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br br 그동안 주민과 갈등을 겪고 있는 제지공장은 불법 증축과 국유지 무단 점유, 폐수 방류 적발 등으로 주민 항의와 민원이 잇따랐습니다. br br 공장 주변의 지역민들은 다음 달 국회 등을 찾아 농업용수 공급 중단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br br br br br br YTN 오선열 (ohsy55@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