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진입 28분 뒤 ‘쾅’…돌아오지 못한 두 영웅

건물 진입 28분 뒤 ‘쾅’…돌아오지 못한 두 영웅

ppbr br [앵커]br경북 문경의 공장 화재로 소방관 2명이 희생된 사건으로 많은 분들이 안타까워 했습니다.br br 당시 소방관들이 고립될 수 밖에 없던 정황이 담긴 폭발 영상을 확보했습니다. br br하마터면 영상을 찍던 휴대 전화를 놓칠 정도로, 거대한 폭발이었습니다. br br홍진우 기자입니다. brbr[기자]br거대한 불길이 공장 건물 전체를 집어삼켰습니다. br br무언가 터지는 듯한 소리도 연이어 들립니다. br br[현장음] br"(폭발음) 지금 계속 빵빵 터지는데 무슨 소리인가는 모르겠습니다." br  br별안간 건물에서 큰 소리와 함께 거대한 폭발이 일어납니다. br br[현장음] br"쾅!" br br영상을 찍고 있던 휴대전화를 손에서 놓칠 정도로 충격이 컸습니다. br br이때 시간은 오후 8시 27분. br br김수광 소방장과 박수훈 소방교가 건물에 진입한 지 28분 뒤였습니다. brbr고립된걸 확인된 시간과는 불과 3분 차이입니다. brbr[황정학 목격자] br"'쾅' 이랬거든요. 폭탄 떨어지는 소리같이 그렇게 굉음이. 휴대전화를 탁 떨어뜨릴 정도로 놀랐고요. 지금도 심장이 벌렁벌렁하고." br br다른 곳에서 포착된 영상. br br화면 전체가 순간 섬광에 휩싸일 정도로 위력이 컸습니다. br br사람을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주저 없이 현장에 뛰어든 김수광 소방장과 박수훈 소방교. br br악전고투하던 두 명의 영웅은 끝내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 br br영상취재 김건영 br영상편집 변은민br br br 홍진우 기자 jinu0322@ichannela.


User: 채널A News

Views: 181

Uploaded: 2024-02-02

Duration: 0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