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Q. 윤수민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신년 회견 대신? 뭐에요? brbr사전녹화 방식의 대담이 거의 유력합니다. br br설 연휴 이틀전인 7일, KBS와의 대담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brbrQ.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은 얘기 하나요? brbr제일 관심이죠. br  br대담을 선택한 이상 어떤 식으로든 언급은 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입니다. brbrQ. 얘기는 하겠죠. 무슨 얘기를 할까요? brbr저희도 열심히 취재를 했는데요.br br대통령이 무슨 말을 할지는 정말 참모들조차 예상할 수 없다고 합니다. br br이미 여사에 대해 국민들이 궁금한 지점은 대통령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요. brbr대통령이 정한다는 거죠. br br지금까지 나온 대통령실 입장을 종합해보면, "함정 몰카가 본질이고, 선물은 규정에 따라 국가에서 보관하고 있다"인데요.br br명품백을 받은 데 대한 국민 눈높이 언급할지 관심입니다. brbrQ. 결국 신년 기자회견은 안 하나 보죠? brbr사실상 무산됐습니다. br br당장 민주당, "짜고 치는 녹화 방송이 ‘대국민 직접 소통’이냐" 고 비판했는데요. brbr집권 3년 차, 윤 대통령의 정식 기자회견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 단 한번이 전부였죠. br br[윤석열 대통령 (2022년 8월)] br"질문받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여러분 앞에 서겠습니다." br br[윤석열 대통령 (지난달 1일)] br"올해는 좀 가끔 여러분하고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brbr오늘 발표된 윤 대통령 지지율 29로 떨어졌는데요. brbr20대로 떨어진 건 9개월 만입니다. brbrQ.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설 선물이 십자가 포장 때문에 논란이더군요. brbr불교계에 배달된 대통령실의 설 선물이 논란이죠. br br설 선물을 보면요.br br원래는 전통주와 육포인데요. br br불교계 선물에는 술과 고기를 빼고 꿀과 버섯을 넣었습니다. brbrQ. 불교계를 배려한 거죠. brbr그런데 포장상자의 그림 때문에 논란이죠. br br이 그림, 한센병 환자들이 지내는 소록도가 배경입니다. brbrQ. 십자가와 교회, 그리고 성당이 그려져 있네요. br br네 또 동봉된 카드에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도 담겼습니다. brbrQ. 대통령실이 바로 잘못했다 인정했죠? brbr네. 대통령 비서실장이 곧바로 조계종으로 달려갔습니다. br br[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어제)]br"저희들이 많이 또 부주의하고 생각이 짧아가지고 큰 결례를 범했습니다."br br[진우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어제)]br"조금은 놀라기는 했는데 (땀삐질 효과) 이렇게 빨리 오셔서 해명을 해주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신 다음부터는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brbr이 선물 다 회수해서 다시 포장해서 보낸다고 합니다. brbrQ. 한센인 단체도 해명을 했다고요? brbr네. 그림을 그린 한센인 단체도 당황스러운 모습인데요. br br"소록도에서만 살다보니 근처를 그림에 담은 것일 뿐 오해가 풀렸으면 좋겠다" brbr이렇게 대통령에게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합니다. brbrQ.주제 하나 더 보겠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조국 전 장관에게 한 말인가봐요. 같이 안한다고 했어요? brbr네 조 전 장관이 윤석열 심판론으로 뭉치자고 러브콜을 보냈는데요. br br이준석 대표가 오늘 "같이 할 계획이 없다"고 단칼에 잘랐습니다. brbrQ. 두 사람이 같이 한다는 게 잘 상상은 안 되요. brbr반윤은 맞지만, 두 사람의 목표는 전혀 다릅니다. br br조 전 장관의 시나리오는 이겁니다. br br[조국전 법무부 장관 (어제)]br"이준석 신당까지 다 모으면 200석 될지…"br br[조국전 법무부 장관 (어제)]br"1. 반윤 정치세력이 200석을 획득하면 2. 윤석열 대통령은 저 생각으로는 레임덕이 아니라 데드 덕이 될 것 3. 검찰도 그 데드덕 물어뜯으려고 할것이고 4. 불법의 증거가 나올 수도 있다 그럼 탄핵으로 가겠죠"brbrQ. 그러니까 조 전 장관의 최종목표는 윤 대통령 탄핵이군요. brbr네 국회의원 3분의 2인 200석 이상 의석을 확보하면 단독으로 탄핵을 할 수 있거든요. brbrQ. 이준석 대표 미워도 본인 대표 시절 된 대통령을 탄핵할 순 없겠죠. brbr이준석 대표가 밝힌 시나리오는 이런 건데요. br br이번 총선에서 나름의 의석을 확보해서, 캐스팅보트가 되는 거에요. br br주요 국면마다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으니까요. brbrQ. 목표도 목표지만, 같이 할 수 없는 조합 아닌가요? brbr이준석 대표 과거 발언 뒤져보면 그렇긴 하죠. br br[이준석당시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2019년 8월)]br"(조국 후보자가) 내로남불로 무너지는 모습은 민주당이 어렵사리 구축해 놓은 강남 좌파 세력이 이탈할 가능성을…"brbr무엇보다 이 대표 총선에서 표를 어디서 얻겠습니까. brbr중도와 보수 겠죠. br br전국 3의 지지율 속에서도 대구경북에서는 지지율이 두 배 이상이거든요. brbr정치적 비전 없는 선거용 연대라면 국민들도 오합지졸으로 볼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요. (오합지졸) brbrQ.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br br구성: 윤수민 기자·김민정 작가 br연출·편집: 신유나PD, 황연진AD br그래픽: 디자이너 이승희br br br 윤수민 기자 soom@ichanne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