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반 년 만에 2%대 둔화...반등 우려 여전 / YTN

소비자물가 반 년 만에 2%대 둔화...반등 우려 여전 / YTN

작황 부진·한파…농산물 두 달 연속 15대 상승 br 사과 56.8, 토마토 51.9, 파 60.8 상승 br 석유류 5 하락…공업제품 1.8 상승에 그쳐 br "최근 국제 유가 상승으로 다시 3대 가능성"br br br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반 년 만에 2대로 하락했습니다. br br 하지만 농산물값이 여전히 강세인 데다, 최근 국제 유가도 다시 들썩이고 있어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작지 않습니다. br br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설 선물로 과일을 보내려 하지만 좀처럼 결정을 못 합니다. br br 평소 먹는 건 못난이 과일이나 수입산으로 대신할 수 있지만, 선물은 국산으로 좋은 걸 보내고 싶은데 값이 문제입니다. br br [최종열 서울 화곡동 : 생각 중이에요, 다른 것 돌아보고. 과일 (선물)하려 했는데 다른 것 좀 저렴한 것 있으면 생각해보려고요.] br br 상인은 상인 대로 매출이 줄어 울상입니다. br br [오금자 과일가게 운영 : 추석 때만 해도 괜찮았어, 나무에 달린 것 따서 금방 내야 되니까 많이 출하를 해요. 설에는 저장했다가 농사들이 안되니까 저장했다가 내니까 양이 없어. 배고 사과고….] br br 작황 부진에 한파 영향이 겹치면서 과일을 비롯한 농산물값은 여전히 강세입니다. br br 지난달 사과와 배, 토마토가 1년 전보다 50 안팎으로 올랐고, 파는 60 넘게 급등하면서 농산물이 두 달 연속 15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br br 하지만 석유류가 1년 전보다 5 하락하면서 공업제품 상승률이 1.8에 그치는 등 전체 물가 하락에 기여했습니다. br br 이에 따라 소비자 물가가 2.8 상승에 그쳐, 6달 만에 2대로 내려왔습니다. br br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OECD 방식 근원물가 지표도 2.5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br br 하지만 중동지역 불안 등으로 유가가 다시 오르고 있어 물가 둔화 흐름이 안착할 수 있을지 불투명합니다. br br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2~3월 물가가) 3 내외로 상승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물가는 민생의 최전방입니다. 정부는 2대 물가가 조속하고 확실하게 안착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br br 정부는 설을 앞두고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 백억 원을 추가 투입하고, 앞으로는 사과와 배 계약재배 물량도 늘려 수급 불안에 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r br YTN 이승은입니다. br br 촬영기자 김정한 br br 그래픽 박유동 br br br br br YTN 이승은 (selee@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9

Uploaded: 2024-02-02

Duration: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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