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Q. 여랑야랑. 정치부 이현재 기자 나와 있습니다. 첫번째 키워드 볼까요. 대장동 의혹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얼굴 보이는데요. 어디에 출마한다는 건가요?br br인천 계양을 출마입니다. br br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죠. br br대장동 특혜 의혹으로 이 대표와 함께 재판을 받고 있는 유동규 전 본부장, brbr"이재명보다 일을 더 잘할 수 있다"며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br br[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오늘, 채널A 통화)] br"이재명은 정치하면 안 됩니다.제가 나가는 게 이상하다면 이재명이 나가는 건 훨씬 더 이상합니다.말이 안 되고요." brbrQ. 이재명 대표를 저격하는 일종의 자객출마인데, 이 대표 측 반응은 어떤가요?br br친명 핵심 관계자는 "출마의 자유가 있으니 누가 말리겠냐"며 "말할 가치조차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brbrQ. 유 전 본부장, 출마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나요? brbr유 전 본부장과 직접 통화해서 물어봤는데요. br br일단 제3지대 정당과 입당 논의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br br아직 입당 여부 등이 확정된 건 아니라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겠다고는 했지만, 이르면 설 연휴 전 늦어도 연휴 직후에는 br공식 출마 선언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brbrQ. 제3지대라면 개혁신당이나 개혁미래당 입당 가능성도 있을까요?br br그렇진 않다고 합니다. br br개혁신당과 개혁미래당에 물어봤더니 두 당 모두 "논의한 바 없다"고 했습니다. br br접촉한 적도 없다고 하더라고요. brbrQ. 다음 키워드로 넘어가죠. 흔들리는 빅텐트. 제3지대 빅텐트 얘기죠?.br br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최근 개혁미래당을 향해 날 선 발언들을 쏟아내고 있죠. br br대구를 방문한 오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br br[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br"이낙연 총리와 가까운 인사 중에서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가지고 그다지 통합 논의에 도움이 되지 않는 여러가지 발언들을 해왔고. 굉장히 윤핵관들이 하던 행동과 비슷한 행동을 하고 있다." br br이 대표가 연일 통합 행보에 선을 긋자 이낙연 전 대표 측도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죠. br br[신경민 새로운미래 국민소통위원장 (그제, YTN 라디오 '이슈&피플')] br"이준석 대표가 가끔 이렇게 속에 불지르는 소리를 해요. 그런 걸 취미생활 내지는 일상생활화돼 있는 분이라 보고요." br br양측의 감정이 상당히 상한 듯한 모습입니다. brbrQ. 개혁신당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린다고요?br br허은아 개혁신당 최고위원이 언론 인터뷰에서 "합당 가능성이 90"라고 했는데 이준석 대표가 그 말을 부인한 겁니다. br br[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그제,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br"(합당 가능성 90 이상은) 허은아 의원님의 생각일 뿐이고 그거는. 회의를 통해서 그렇게 함께하지 못한다고 했기 때문에." br br허 최고위원은 어제 다른 인터뷰에서 "자강파와 통합파가 내부 토론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brbrQ. 개혁미래당 분위기도 심상치 않다고요? brbr이낙연 전 대표의 '새로운 미래'와 원칙과 상식 3인방의 '미래대연합'의 합당이 어려울 수도수도 있다는 소식이 오늘 오후에 전해졌습니다.brbr원래대로면 내일 오후 국회에서 양측이 모여 창당대회를 열 계획이었는데요.brbr새로운미래 측에 물어보니 "오후에 회복 노력을 해봤지만 봉합이 어려울 수 있겠다"고 하더라고요. brbrQ. 두 당의 합당은 당연한 수순으로 알려졌는데, 어떤 문제가 불거졌나요?br br새로운 미래 쪽에 문제가 뭐냐고 물으니 "개혁미래당이라는 당명에 대한 불만도 있고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한 거부감도 있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br br이낙연 전 대표를 앞세운 새로운미래는 내일 단독으로라도 중앙당 창당대회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br br미래대연합 측은 이원욱, 조응천, 김종민 세 의원이 긴급 회동했는데요. br br갈등을 봉합해보는 방향으로 입장을 정리 중이라고 합니다. br br[김종민 미래대연합 공동창당위원장] br"(개혁미래당) 창당대회는 진행할 거예요. 실무적인 건 조금 더 조율한다고 하니까…." br br각 정치 세력이 자신들의 입장에 따라 합칠 수도, 나뉠 수도 있죠. br br하지만 그 기준이 각 세력의 정치적 이득보다는 국민을 위한 가치가 우선돼야겠습니다.br br(국민우선)br br br 이현재 기자 guswo1321@ichanne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