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저출산이 심각해지면 제일 먼저 닥치는 문제는 일할 사람이 없다는 겁니다.br br기업들도 뒷짐 지고 있을 일이 아니라는 거지요.br br우리나라에도 아이 한 명을 낳으면 현금 1억 원을 주겠다는 회사가 등장했습니다.br br안건우 기자입니다. brbr[기자]br아이 둘을 안은 부부가 출산장려금 2억 원을 받습니다. br br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오늘 시무식에서 2021년 이후 태어난 직원 자녀 70명 앞으로 1명당 1억 원씩 장려금을 지급한 겁니다. br br[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br"대한민국 출산 장려에 협조해 주십시오. 그래서 우리의 발전과 국가 발전이 같이 이룩되도록 일조를 같이 해주시면 대단히 고맙겠습니다." br br아이가 둘이면 2억 원, 셋 이상이면 출산장려금이나 영구임대주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br br[조용현 부영그룹 대리 (연년생 아빠)] br"아직 아이 안 낳은 직원들은 빨리 아이를 낳아야겠다는 그런 생각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br br셋째를 낳으면 승진시켜주거나 남성 육아휴직을 의무화한 기업도 있지만 억대 출산장려금 지급은 처음입니다.br br[오현석 부영그룹 주임 (쌍둥이 아빠)] br"피부로 너무 와 닿죠. 필요한 부분을 충족을 해주시는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고 있죠." br br이 회장은 또 출산 가정에 기부할 경우 세금 공제 혜택을 주는 '출산장려금 기부면세 제도'도 제안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안건우입니다. br br영상취재 : 이승훈 br영상편집 : 박혜린br br br 안건우 기자 srv1954@ichanne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