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이르면 오늘(6일)부터 당내 경선 지역과 명단을 발표하는 등 총선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br br 현역 하위 20, 사실상 '컷오프' 의원들에 개별 통보가 이뤄질지가 주목되는데, 당초 이들 중 일부가 제3 지대에 합류할 것이란 전망엔 변수가 생겼습니다. br br 박기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민주당에선 엿새에 걸친 총선 예비후보 면접 평가가 마무리되면서, '컷오프' 대상자를 가르는 종합심사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br br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심사 결과가 정리되는 곳부터 경선 지역과 대상자를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br br 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은 현역 평가 하위 20에 든 의원 명단. br br 경선 준비를 위한 필수 공지 사항인 만큼, 이들에 대한 개별 통보가 동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경선에서 사실상 '컷오프' 수준인 최대 30 감산을 적용받는 만큼, 당내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br br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 하위 20는 페널티가 적용되기 때문에 경선 과정에서 많이 불리하죠. 특히 상대가 청년이거나 신인이거나 여성인 경우는 또 인센티브가 주어지기 때문에 매우 불리한데 그런 경우에 스스로 포기할 수도 있고…. ] br br 관건은 하위 20, 30여 명 명단에 비명계가 얼마나 포함되어 있을지, 이른바 '공천 학살' 규모입니다. br br 경선 구도가 '비명계 현역 대 친명계 도전자'로 굳어지며 하위 평가자에 비명계가 많을 경우, 추가 탈당 가능성이 적잖기 때문입니다. br br 다만, 야권 신당 '새로운미래'에 이원욱·조응천 의원이 불참하는 등 민주당 탈당파들이 파열음을 내며 '제3 지대 빅텐트'마저 흔들리는 상황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br br 추가 현역 의원들의 합류가 신생 정당엔 적잖은 힘이지만, br br [이석현 '새로운미래' 고문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저한테 전화 온 사람들은 열 몇 명 돼요.비명계 학살이 있지 않겠냐는 불안감들이 다 있어요. 그렇게 볼 수밖에 없는 게 지금까지 검증위원회에서도 그랬고요.] br br 정치 생명이 걸린 탈당까지 감행하기 위해선 보다 탄탄한 정당 기반이 필수라는 분석입니다. br br 당내 비명계 의원들이나 현역 의원 합류를 기다리는 제3 지대 세력이 속도 조절에 나서며 관망세로 돌아선 이유입니다. br br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 그 전 단계에서 많은 대화를 했기 때문에 조응천, 이원... (중략)br br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