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Q. 진짜 조국도 품나? brbr이재명 대표, 어제 위성정당 만들겠다 선언하고 통합형 비례정당 띄웠죠. br br최대한 큰 판을 벌리려고 합니다. br br4년 전, 민주당이 빠졌던 비례정당과 다르다 이것도 오늘 분명히 했거든요. br  br공천은 물론이고, 비례대표 후보들 검증도 제대로 하겠다는 분위기 인데요. br br민주당 중심으로 모여라. 함께하자. 여기에 이득이 된다면 품을 수 있다고 열어둔 겁니다.br brQ. 진짜 민주당 속내가 뭐에요? brbr'이득이 된다면' 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br br야권 지지가 갈라질까 우선 선을 긋지 않고 열어두는 겁니다. br br4년 전 민주당이 더불어시민당 만들었을 때 돌아가보면요.br br당시 민주당 사무총장이 열린민주당에게 공천 중단하라고, 유감이라고 협박하듯 말합니다. br br왜 이런 말을 했을까요.br br민주당은 당시 위성정당으로 더불어시민당을 띄웠는데 열린민주당이 "민주당과 형제당"이라고 홍보하고 다닌거에요. br br비례대표 의석수는 정당득표율로 결정되는데, 위성정당과 비슷해보이는 소수정당이 더 있다면? br br정해져있는 야권 지지를 나눠가질 수밖에 없잖아요.br br지난 총선결과를 볼까요.br  br더불어시민당 36.2 얻어서 17석, 열린민주당 6.4 얻어서 3석을 받았습니다.br br열린민주당이 꽤 받았죠.br br조국 전 장관, 아직 신당을 만들지도 않았는데 작년말 여론조사에서 '조국 신당'으로 10 전후 지지율을 얻기도 했죠. br br여기서 핵심은, 민주당과 지지층이 겹친다는 겁니다.br brQ. 진짜 이재명 대표 생각은 뭘까? brbr이재명 대표가 어제 '조국 신당' 질문받고 내놓은 답은 '상식선'이었습니다. br br어디서 많이 본 장면인데, 대선 때도 똑같이 했던 고민이에요. br br조국 전 장관에 대한 질문 수도없이 받았거든요. br br다 건너온 줄 알았던 조국의 강을 다시 가자니 고민이 되는거겠죠. br br이 대표 측 얘기 들어봐도 내부적으로는 안내켜하는 기류가 강합니다.br br조국 신당이 어찌저찌 함께하더라도 조 전 장관이 직접 비례대표를 받거나 그런건 안된다는거죠. br br친명계에서도 '함께 하지 말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대놓고 나오는데요. br br중도층 표 얻는데 도움이 되겠냐는 겁니다.br brQ. 조국 전 장관 진짜 속내는? brbr조국 전 장관, 요새 리셋코리아행동이라고 자신이 주도하는 정책 싱크탱크 세미나를 진행하는데요. br br틈틈히 총선에서 역할론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br br민주당이 포용해서 정치세력 연대 꾸려라 촉구하고, 200석으로 반윤연대 만들자 하고, 적극적입니다. br br용혜인 의원이 주축이 된 새진보연합과도 함께 할까 협의중인데요. br br이 새진보연합, 민주당의 통합비례정당과 함께하는게 거의 확정정인 상황입니다.br br키는 조국 전 장관이 쥐었을지 모르나, 진짜 관건은 8일, 모레 나올 2심 판결입니다. br br조 전 장관, 지난해 2월 1심에서 2년 실형 선고받았죠.br br모레 2심 판결 결과가 조 전 장관이 정치 행보에 나설 지 분수령이 될 거란 관측입니다. br  br이재명 대표와 민주당, 통합비례정당 논의과정 마지막까지 조 전 장관을 품는 게 나은가, 득실을 따질 것으로 보입니다.brbrbr br br 이현수 기자 soof@ichanne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