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무상으로 점심을 제공한다는 공약을 발표했는데요.br br고령화 시대 중요한 복지 정책인데 재원을 어디서 얼마나 마련하겠다는 계획은 쏙 빠져 있습니다.br br실현 가능한 공약인지 체크맨 이현재 기자가 체크해봤습니다.brbr[기자]br오늘 국민의힘이 전국 경로당에서 일주일 내내 공짜 점심을 제공하겠다는 총선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br br민주당은 이미 비슷한 공약을 내놨는데요. br br경로당 무상 점심 공약, 여야 정책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무슨 돈으로 하겠다는 건지 체크해보겠습니다. br br[송언석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장] br"주7일 점심식사가 가능하도록 단계적으로 확대하겠습니다." br br[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지난해 12월)] br"전국의 모든 경로당에 주5일 점심 밥상을 제공할 수 있도록." br br전국 6만 8천여 개 경로당 가운데 식사를 제공하는 곳은 10곳 중 4곳 수준입니다. br br민주당 주5일에 이어 국민의힘 주7일 공약까지 나오자 노년층은 환영했습니다. br br[김영자 서울 서대문구] br"식사를 대접해 주는 데 대해서는 우리들은 찬성이지 노인들이 밥 해 먹기가 힘들거든요." br br여야 공약의 차이는 재원 마련 방법인데, 국민의힘은 추경 편성과 예산 구조조정을, 민주당은 법 개정을 통한 예산 편성을 제시했습니다.br br결국 세금을 투입하는 선심성 복지라는 점에서는 다를 것이 없습니다. br br실효성도 따져봐야 할 대목입니다. br br천만 노인시대라고는 하지만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 비율이 그리 높지 않은건데, 80대 이하부터는 이용율이 4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br br여야 모두 공약에 들어갈 예산 규모도 밝히고 있지 않습니다. br br실제 정책으로 구현되더라도 이 정책이 최선인지 따져볼 대목이 커보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br br영상취재 : 박찬기 br영상편집 : 이태희br br br 이현재 기자 guswo1321@ichanne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