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공천 물갈이' 초읽기...이합집산 신호탄? / YTN

'현역 공천 물갈이' 초읽기...이합집산 신호탄? / YTN

관심이 쏠린 여야의 총선 공천 심사 결과는 설 연휴 이후에 본격적으로 공개됩니다. br br '현역 의원 물갈이' 역시 초읽기에 들어갔는데, 규모와 반발 수위에 따라 제3지대의 '몸집 불리기'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br br 임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국민의힘은 최근 당 중진들에게 지역구 변경을 공개적으로 요청하고 있습니다. br br 당을 위해 인지도 있는 중량급 인사들이 민주당 현역 의원들과 싸워달란 게 표면적 이유입니다. br br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지난 6일) : 당이 어렵고 중요한 선거에서 그분들께서 험지를 맡아서 승리를 해주신다면 그것이 이번 총선에 큰 도움이 되고, 승리의 발판이 될 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br br 하지만 당 안팎에선 인적 쇄신을 위해 험지 출마 카드를 꺼내 들었단 분석이 많습니다. br br '동일 지역 3선 이상' 의원에게 감점 규정을 예외 없이 적용키로 한 것도 여기에 힘을 실었습니다. br br 청년과 여성 등 가산점이 있는 경쟁자와 경선을 치를 경우, 기본 '15 감점'은 중진 입장에선 큰 타격이기 때문입니다. br br 여기에다 현역 의원 평가 하위 30 안에 들 경우 추가로 20를 더해 최대 35가 깎일 수 있습니다. br br 사실상의 '컷오프'입니다. br br '다선' 여부를 떠나 공천이 아예 배제되는 하위 10, 7명을 포함해 여당 현역 의원 '최소' 25명은 거취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br br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난 6일) : 우리 당이 국민을 위해서 선거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선민후사와 헌신이 필요합니다. 공천은 공정하게 이기는 공천, 설득력 있는 공천을 할 겁니다.] br br 민주당이라고 사정이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br br 공천 심사의 칼자루를 쥔 공관위원장이 직접 후배를 위해 길을 터 달라며 중진들의 용퇴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br br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 (지난 6일) : 선배 정치인분들은 후배들을 위해 길을 터줄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결정을 해주시길 다시 한 번 부탁 드립니다.] br br 특히,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의 개별 통보 시기를 설 연휴 이후로 못 박았는데, '최후통첩' 성격이 짙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br br 1차 공천 심사 결과에 당내 경쟁이 치열한 곳이 일단 빠진 건, 이를 뒷받침합니다. br br 최대 30 감점 불이익을 감수하고 경선을 치를지, 아니면 불출마 등을 결단할지 '30여 명' 규모의 의원들은 선택의 갈림길에 섰습니다. br br ... (중략)br br YTN 임성재 (lsj621@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35

Uploaded: 2024-02-11

Duration: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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