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일상으로…양손에 선물 가득 들고 귀경 br 상행선 기차 대부분 매진…막바지 귀경 행렬br br br 벌써 설 연휴 마지막 날입니다. br br 고향을 찾은 시민들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고 있는데요, br br 전국 버스터미널과 기차역 등은 막바지 귀경 행렬로 붐볐습니다. br br 오선열 기자가 전국 상황을 종합했습니다. br br [기자] br 귀경객들이 고향의 정을 듬뿍 안고 버스에 오릅니다. br br 이제는 떠나야 할 시간, 아들은 어머니의 품에 안겨 다정하게 작별 인사를 합니다. br br 배웅하러 나온 가족들에게 차창 너머로 손을 흔들며, 아쉬운 마음을 달랩니다. br br [김선진 서울 양재동 : 연휴가 짧아서 와서 그냥 전만 부치다 가요. 진짜 별로 잠도 못 자고 그랬던 거 같아요. 사랑해. 사랑하고 많이 보고 싶을 거야.] br br 전국 기차역의 상행선은 대부분 매진됐습니다. br br 실내 대기실은 좀처럼 빈 의자를 찾기 힘듭니다. br br 저마다 가족들의 정성이 담긴 음식과 풍성한 선물을 들고, 집으로 가는 길을 재촉합니다. br br [김유리 귀경객 : 가족들과 같이 오랜만에 보니까 좋은 것 같아요. 예전에는 싫었거든요. 명절이 싫기만 했는데 나이를 먹을수록 가족들이 모이는 게 좋더라고요.] br br 공항도 막바지 귀경 인파로 매우 혼잡합니다. br br 짧은 만남에 아쉬움은 크지만 다음 명절을 기약하며 발걸음을 옮깁니다. br br [조현영·김지안 서울 내발산동 : 자주 못 봬서 너무 아쉬워요. 그래서 올 수 있을 때는 특별히 시간 내서라도 오려고 하고 있습니다. 떡국도 먹고, 하트 모양 전도 먹고, 세뱃돈도 많이 받았어요.] br br 늘 짧게만 느껴지는 설 연휴, 어머니의 따뜻한 품과 훈훈한 고향의 정을 만끽한 귀경객들은 다시 활기찬 시작을 다짐했습니다. br br YTN 오선열입니다. br br br br br YTN 오선열 (ohsy55@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