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천조원 펀딩' 올트먼 구상에 국내 반도체 업체 초긴장

'9천조원 펀딩' 올트먼 구상에 국내 반도체 업체 초긴장

'9천조원 펀딩' 올트먼 구상에 국내 반도체 업체 초긴장br br [앵커]br br 최근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인공지능 반도체를 자체 생산하기 위해 대규모 펀딩에 나선 걸로 알려졌습니다.br br 그 규모는 무려 7조 달러, 우리 돈 9,000조원에 달하는데요.br br 올트먼의 구상이 현실화될 경우 세계 반도체 시장의 판도는 물론 우리 반도체 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br br 김주영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어젯밤 잠들면서 7조 달러를 모으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는데 함께하는 데 관심 있나요?"br br "모으는 방법을 알게 된다면 제발 알려주세요. 궁금합니다."br br 샘 올트먼 오픈AI CEO의 7조 달러 규모 'AI 반도체 자체 생산 프로젝트'에 전 세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br br 올트먼은 수년 안에 10여 개의 반도체 생산시설을 만들고, 대만 TSMC에 운영을 맡기는 방안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 br 이 구상이 현실화된다면 우리 반도체 기업에도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br br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AI 반도체의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 메모리, HBM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br br "AI 반도체가 대량의 데이터를 생성하고 보관을 해야 되기 때문에 메모리 반도체를 직접 만들고 생산 점유율이 높은 게 우리 기업들이기 때문에 매출이 높아지고 그런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br br 또 TSMC 이외에 추가로 생산처를 찾을 경우, 삼성전자와 위탁생산 협약을 맺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br br 하지만 올트먼의 구상에 대한 회의론도 만만찮습니다.br br 우선 투자 자금 7조 달러, 우리 돈 9,000조원이 비현실적으로 큰 액수라는 겁니다.br br 이는 우리나라 국내총생산 GDP의 4배를 넘고, 세계 시가총액 1, 2위를 다투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의 시총을 합친 것보다 큰 규모입니다.br br 또한 반도체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미국이 자국 중심의 반도체 공급망을 꾸리려는 점도 변수로 꼽힙니다.br br 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 (ju0@yna.co.


User: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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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4-02-14

Duration: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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