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의대생 집단행동 돌입…의사파업 주말 분수령br br [앵커]br br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다음주 병원과 학교를 떠납니다.br br 의대정원 2,000명 확대에 반발한 젋은 의사, 예비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시작되고 있습니다.br br 이번 주말을 넘기며 의사들의 집단 파업이 현실화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br br 최덕재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젊은 의사들이 결국 병원을 떠나기로 했습니다.br br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은 SNS를 통해 서울대병원 등 서울 대형 5개 병원 전공의들이 오는 19일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부터 근무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br br 앞서 정부가 의료법 등을 근거로 한 면허 취소 등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결국 막지 못했습니다.br br 앞으로 전체 수련 병원을 대상으로 참여 조사를 할 예정이라, 전국적인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br br 이번 의대증원 논란 이후 의사들이 공식적으로 집단 행동에 들어가게 된 첫 사례라, 앞으로 더 많은 의사들의 동참이 줄 이을 수 있단 관측이 나옵니다.br br 실제로, 예비 의사인 전국 35개 의과대학 학생 대표들은 5대 병원 전공의들이 근무를 중단하는 20일부터 휴학계를 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br br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비상시국대응위원회 등은 전국 의대생들에게 "동맹 휴학이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촉구했습니다.br br 서울에서 첫 궐기대회를 마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도 본격적인 투쟁 방향을 마련합니다.br br 주말 1차 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논의할 방침입니다.br br "의학교육의 질도 떨어지고, 대한민국의 이공학계 인재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것입니다."br br 전공의에 의대생, 의협까지 집단행동에 돌입하고 있어, 주말을 지나면서 의사들의 집단 파업이 현실화 될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