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 늘봄학교, 전국 2,700여 초등학교서 운영…반대도 여전

1학기 늘봄학교, 전국 2,700여 초등학교서 운영…반대도 여전

1학기 늘봄학교, 전국 2,700여 초등학교서 운영…반대도 여전br br [앵커]br br 정규 수업 시간 전후로 학교에서 초등학생들에게 돌봄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늘봄학교' 1학기 시행 규모가 집계됐습니다.br br 전국 2,700여 개 초등학교에서 시행되는데 지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br br 현장에선 반대 목소리가 여전합니다.br br 윤솔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늘봄학교를 통해 국가 책임의 교육돌봄체계를 반드시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지금까지 돌봄교실에 탈락할까 걱정했던 학부모님들의 고민을 들어드리겠습니다."br br 오전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원하는 학생에게 방과후 및 돌봄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늘봄학교.br br 1학기 시행 규모는 전국 2,741개 초등학교로 집계됐습니다.br br 교육부가 자체적으로 발표한 시도 교육청의 학교 명단과 규모를 모아본 결과입니다.br br 전체 초등학교의 44.3에 달하는 수치입니다.br br 지역별로 참여율에는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br br 부산과 전남은 관내 모든 초등학교가 1학기부터 운영을 시작하고, 대부분 교육청이 30 정도의 운영률을 보였습니다.br br 서울은 관내 초등학교 중 6.3만 참여하기로 했습니다.br br 1학기 목표 시행 규모를 채운 정부는 2학기 모든 초등학교에서 실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인데, 반발은 여전합니다.br br 주말 집회에 참가한 교사들은 늘봄학교를 겨냥해 교육과 돌봄을 분리해 차근차근 추진해야 하는데 충분한 준비 없이 시행했다고 비판했습니다.br br "교사 업무 분장에 또 다시 돌봄업무가 부가되는 해프닝을 겪고 있습니다. 저는 이 상황이 매우 분노스럽습니다. 교사들의 본연의 업무는 학생을 가르치는 일입니다. 정치권에서는 왜 교사를 갈아 넣어서 돌봄 정책을 추진하려 합니까?"br br 교육부는 담당지원실을 만들겠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지 않았다는 점도 여전히 혼란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입니다.br br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


User: 연합뉴스TV

Views: 0

Uploaded: 2024-02-18

Duration: 02:09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