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탁구연맹이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에 축구 선수 손흥민(토트넘)의 사진을 내걸었습니다. br br 국제탁구연맹의 자회사인 월드테이블테니스(WTT)는 지난 15일 공식 X(엑스, 옛 트위터) 계정에 “탁구 선수들을 건드리지 마, 손(Don't mess with Table Tennis player, SON)”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br br 이어 “특히 2024 세계 탁구선수권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경우에는 (especially with ITTFWorlds2024 happening IN South Korea)”이라고 덧붙였습니다. br br 이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손흥민이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머리를 감싸 쥐고 있습니다. br br 이 사진에는 손흥민이 요르단과의 준결승을 앞두고 탁구를 친 동료 선수들을 제지하다가 손가락 부상을 입었다는 내용의 글이 적혀 있었습니다. br br 이 글은 WTT가 최근 불거진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의 내분 사태가 탁구에서 비롯된 점을 들어 이강인 등 몇몇 선수들을 ‘탁구 선수’로 부르며 조롱한 것입니다. br br 또한,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탁구선수권대회가 이 같은 부정적 이슈로 인해 묻힐 것을 우려한 것으로도 풀이됩니다. br br 앞서 지난 14일 영국 매체 ‘더 선’은 손흥민과 이강인이 요르단전 전날 저녁 식사 도중 갈등을 빚었으며 이 때문에 손가락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습니다. br br 축구협회 측은 해당 보도 이후 이 내용을 인정했습니다. br br 논란이 확산하자 이강인은 소셜 미디어에 “제가 앞장서서 형들의 말을 잘 따랐어야 했는데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되어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br br 기자ㅣ곽현수 br AI 앵커ㅣY-GO br 자막편집 | 이 선 br br #지금이뉴스br br YTN 곽현수 (abroad@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