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전공의 대부분 사직서...지역 의료시스템 '비상' / YTN

부산대병원 전공의 대부분 사직서...지역 의료시스템 '비상' / YTN

부산대 병원 전공의 대부분도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사직서를 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r br 부산과 경남지역 대학병원들의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아 지역에서도 의료시스템에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br br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차상은 기자! br br [기자] br 부산대 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br br br 사직서를 낸 전공의들이 오늘부터 출근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병원 상황 전해주시죠. br br [기자] br 병원 외래 진료 시간이 오전 8시 반부터인데, 출근하는 전공의는 볼 수 없었습니다. br br 사직서 제출을 시작으로 한 집단행동이 결국 의료진 공백으로 이어졌습니다. br br 병원을 찾은 환자들도 정상적으로 진료받을 수 있는지 우려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br br 부산대 병원에서는 어제부터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br br 이 병원에는 인턴 60명과 레지던트 184명 등 전공의가 244명이 있는데, 이 가운데 85가 넘는 210명이 사직서를 낸 상태입니다. br br 병원 측은 수술과 진료를 담당하는 교수들의 업무를 조정해 전공의의 빈자리를 메우도록 할 계획이지만, 집단 사직이 장기화하면 의료 공백은 현실화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습니다. br br 전공의 공백에 따라 수술 일정이 변경됐거나, 제대로 된 진료를 받을 수 없다고 판단한 일부 환자들은 병원을 옮긴 거로 파악됐습니다. br br 다행히 필수 유지 시설인 중증외상센터와 응급실은 전공의 공백과 관련 없이 차질없이 운영되고 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습니다. br br 이곳뿐만 아니라 동아대병원과 백병원 등 부산지역 다른 대학 병원에서도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이 이어지고 있고, br br 진주 경상국립대병원과 양산 부산대병원 등 경남지역 대학병원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은 거로 파악됐습니다. br br 부산시는 비상진료 대책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br br 부산시는 일단 응급과 중환자, 수술과 투석 등 필요기능을 유지해달라고 병원장들에게 요청했습니다. br br 또 부산의료원 등 지역 공공 의료기관 4곳의 진료시간을 연장하고, 준중증 환자는 지역 내 25개 종합병원으로 분산해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br br 지금까지 부산대 병원에서 YTN 차상은입니다. br br br br br br YTN 차상은 (chase@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3.1K

Uploaded: 2024-02-20

Duration: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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