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과자와 우유, 주요 소비자는 어린이였죠.br br요즘은 아닙니다.br br개발 단계부터 어른 입맛을 겨냥해서 만듭니다.br br안주형 과자부터 단백질 음료까지 달라지는 시장을, 송정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brbr[기자]br서울의 한 대형마트 과자 코너. br br먹태와 노가리 등 건어물 맛을 낸 안주형 과자가 눈에 띕니다. br br[김정현 서울 용산구] br"맥주는 짭쪼름한 거랑 먹고 싶잖아요. 요리가 너무 귀찮아서 과자를 안주로 많이 먹고." br br과자의 주요 소비층이었던 아동 인구가 줄자 기존 순한 맛 과자에 짭짤하고 매운 맛 상품을 추가해 전연령층을 공략하는 겁니다.br br[과자업계 관계자] br"다양한 소비자 연령대를 고려한 제품 연구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출시된 스낵도 폭넓은 소비자층을 공략할 수 있도록 개발했고." br br초콜릿도 이제는 어른을 겨냥합니다. br br달달함을 강조하는 대신 위스키와 잘 어울리는 초콜릿으로 마케팅 문구도 바뀌었습니다. br br저출산에 따른 변화는 우유업계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br br우유나 분유 등 유가공 매출 비중이 61.4로 4년 전보다 22포인트 낮아지자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분유 생산라인 일부를 건강기능식품으로 전환했습니다. br br성인과 시니어를 공략한건데, 실제로 단백질 제품군의 매출은 2019년 250억 원에서 지난해 1300억 원으로 껑충 뛰었습니다.br br2025년에는 출산율이 0.65로 더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어른 입맛을 겨냥한 시장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송정현입니다. br br영상취재: 김영수 br영상편집: 조아라br br br 송정현 기자 ssong@ichanne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