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독립 만세!"...전국에 울려 퍼진 105년 전 외침 / YTN

"대한독립 만세!"...전국에 울려 퍼진 105년 전 외침 / YTN

3·1절 제105주년인 오늘(1일), 전국 곳곳에서 항일 만세 운동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br br 시민들은 빼앗긴 조국을 되찾기 위한 그날의 함성을 재현하며, 일제에 항거한 선열들의 뜻을 기렸습니다. br br 윤웅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옳은 일을 하고 받은 형이니 비겁하게 삶을 구하지 말고, 대의를 위해 죽는 것이 이 어미에 대한 효도이다." br br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인 조마리아 여사가 안 의사에게 쓴 편지가 절절한 목소리로 울려 퍼집니다. br br 만세 운동의 중심지인 보신각에서 삼일절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br br 독립운동가 후손 등이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타종식을 진행했고, br br 뮤지컬 영웅의 한 장면을 담은 무대와 합창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br br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했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 독립운동가 50여 명의 초상화도 전시돼 의미를 더했습니다. br br "다시 한 번 외쳐보겠습니다. 대한독립 만세!" br br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는 크고 작은 태극기를 든 시민들이 운집했습니다. br br 독립유공자 후손 등이 함께한 가운데 만세 삼창을 하며 독립문까지 행진했습니다. br br 시민들은 일제의 모진 고문을 견딘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애국정신이 후대까지 온전히 계승되길 바랐습니다. br br [이연지 대구 달성군 : 현재의 삶을 어떻게 살 수 있게 됐는지 아이들이 직접 보고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하루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br br 어린 학생들도 나라의 소중함과 뼈아픈 역사의 교훈을 되새겼습니다. br br [최민준 충주시 교현동 : (일본이) 우리나라 사람들을 고문하는 게 너무 화났어요. 앞으로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서 많이 공부하겠습니다.] br br 꽃샘추위에 바람까지 강한 궂은 날씨였지만, 삼일절을 기념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은 온종일 이어졌습니다. br br YTN 윤웅성입니다. br br br 촬영기자;김대경 최계영 김세호 br br br br br YTN 윤웅성 (yws3@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27

Uploaded: 2024-03-01

Duration: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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