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밤사이 경찰관 2명이 음주운전을 하다 잇따라 적발됐습니다. br br이중 한 명은 음주운전 단속 업무를 하는 교통과의 팀장이었는데요, br br만취 사고를 내고 도망치다가 시민에게 붙잡혔습니다. br br홍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brbr[기자]br깜깜한 밤 , 대구 시내 거리 검은색 차량 한 대가 지나갑니다. br br잠시 뒤 순찰차 2대가 나타나 검은색 차량을 추적합니다. br br어젯밤 11시쯤 대구 수성구 한 도로에서 이 차량이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났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br br차량 운전자는 자신의 집까지 차를 몬 뒤에야 차를 세웠고, 사고 장면을 보고 쫓아온 시민이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붙잡았습니다 br br이 운전자, 다름아닌 대구 남부경찰서 교통과 팀장인 40대 A경감이었습니다. br br음주 측정을 해보니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br br경찰 조사 결과 술을 마신 뒤 7km 넘게 음주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br brA경감은 4년 전에도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은 바 있습니다. br br[경찰 관계자] br"(사고를) 처음에는 몰랐다고 하는데 그거를 누가 믿어줄 사람이 있겠습니까." br brA 경감만이 아니었습니다 br br오늘 새벽 3시쯤에는 대구 수성경찰서 소속 30대 B 경장이 골목길에서 주차를 하다 3중 추돌사고를 냈습니다. br br이 사고로 트럭 운전기사 1명이 다쳤습니다. br brB경장의 혈중 알코올농도 역시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br br경찰은 두 경찰관을 직위해제하고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 br br영상취재 김건영 br영상편집 석동은br br br 홍진우 기자 jinu0322@ichannela.